| 2001/11/12(16:03) from 61.78.85.188 | |
| 작성자 : 이율 | 조회수 : 2075 , 줄수 : 54 |
| Re: 논문.발표.머리.주장.힘.-글이름 다시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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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짐 wrote: 실내디자인에서 표현된 키치 유형 연구 a Study on the Expression of Kitsch Types in interior design 를 키치 실내디자인의 유형 연구 a Study on the Types of the Kitsch Interior Design 로 다시 읽어 보았다. 형용구를 길게 쓰면, 뜻이 잘 통하지 않는다. '실내디자인에서 표현된' - 실내디자인에서 누가 무엇을 표현하는 것인지...? '표현된'을 잘 생각해 보면, '키치 인테리어'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봄. 키치를 볼 수 있는 실내디자인은 '키치 인테리어'로 명확하게 정리가 된다. '미니말 인테리어' 처럼. '인테리어에 표현된 미니말 유형연구'- 좀 어색하지 않은가? '미니말 실내 디자인의 유형연구' - 좀 나아 보인다. 결국 키치 인테리어의 유형을 연구하겠다는 것. 주제넘게 생각 해 본 것입니다만.. 제가 생각 할 때에는 위의 두가지 명제는, 서로 다른 뉘앙스를 갖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실내디자인에서 표현된 키치 유형 연구 a Study on the Expression of Kitsch Types in interior design 에서.."표현된" 것은.."키치 실내디자인"이 아니라.."키치의 유형" 이므로, 맥락상..그 유형은 실내 디자인에 있어서, 키치의 전반적인 것을 섭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표현의 범주가 틀려지는 것이지요.. 사람 몸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품. 사람의 몸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 위의 예시 글에서.. 두 문장이 나타내는 작품 또한 위와 같은 맥락으로서 서로 다릅니다. 첫째 문장에서의 "작품"은. "사람 몸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품" 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고.. 두번째 문장에서의 "작품"은. 아름다움 자체를 작가의 표현의지에 따라 과장 할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그 "아름다움"의 개념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스쳐가다, 유한짐 선생님의 예시 글이 재미있어서 골똘히 생각해 보다, 주제 넘은 글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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