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5/23(12:15)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김경준 | 조회수 : 1340 , 줄수 : 49 |
| 호박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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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호박, 나도 타임캡슐!!!
2005년 조선일보 인터넷판 기사이다.
2005년 9월 30일, BBC에서 2천만년전 밀림 속을 기어 다녔던 거미가 완벽한 상태의 화석으로 발견되었다고 방송하였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고생물학자 데이비드 펜니 박사가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박물관에서 호박 속에 보존돼 있는 거미 화석을 발견했던 것이다.
유기질 보석: 호박(amber) 호박은 탄소를 포함하고 있는 유기질 보석이다. 유기질 보석도 보석인가? 호박은 영어로 Amber라고 하는데, 학명 삭시나이트(Succiniter)는 희랍어 삭컴(succum:즙의 뜻)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호박은 6천만년에서 4천만년전 따뜻한 아열대의 숲속에서 자란 소나무 뿌리의 송진이 굳어져 탄생된 것이다. 주로 탄소, 산소, 수소로 이루어졌고, 소량의 각종 휘발성 및 비휘발성 물질, 그밖에 황화수소 등이 복잡하게 결합되어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산화되어 붉은색을 띠게 된다.
호박은 밀폐성이 좋아 송진에 포함된 기포, 식물, 동물 등을 내포물로 포함하고 있다. 내포물로 발견되는 물질의 종류는 끝이 없을 정도로 많으며 어떤 유기물의 보전상태는 너무나도 완벽하여 모든 조직을 자세히 연구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이런 호박은 보석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현대과학발전에도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쥬라식 공원의 그 유명한 모기 위 기사의 거미 모오스 경도가 2.5로 딱딱한 손톱으로도 상처가 날 정도로 약하다. 보석 중 가장 낮은 경도와 함께 가장 낮은 비중을 가지는 것이 호박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호박은 부도체(不導體)로서 겨울철에 피부와 닿아도 냉한 기를 느끼지 않으며, 그 부드러운 광택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칠보 (七寶)의 하나로서 귀중하게 여겨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에서와 같이 고대 (古 代)의 장신구로서 애용되었던 기록이 있다. 중국에서는 호박을 강주(江株)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투명한 호박을 금패(錦貝), 반투명한 호박을 밀화(蜜花)라고 부른다. 대체적으로 금패는 서양에서 밀화는 동양에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금패 밀화 호박은 부서지기가 쉬운 만큼 모서리 부분이 떨어지거나 깨어지는 수가 있으므로 장식품이라면 유리 케이스에 넣어 두는 게 좋다. 때때로 부드러운 천으로 먼지를 닦아 주도록 한다. 장신구 일 때에는 향수 .헤어 스프레이 등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칫 소홀하면 광택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수가 있다. 습기가 있을 때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내도록 하고, 심하게 더러워 졌을 때는 미지근한 비눗물도 닦아내도 지장은 없지만 건조 시킨 후에 올리브유를 약간 발라 다시 원래대로 광택이 나도록 해 놓아야 한다. 절대로 초음파 세척기를 사용하면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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