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에타 마시나 Guilietta Masina
출생일 1920년 02월 22일 ~ 1994년03월 24일
출생지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명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아내이자 영화 <길>의 젤소미나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줄리에타 마시나는 1920년 2월 22일 이탈리아의 지오르지오 디 삐아노에서 태어났다.
로마 대학을 다니며 문학을 공부하던 마시나는 연기자로 꿈을 바꾸고 Ateneo Theatre Group에서 연기를 시작한다.
당시 라디오 작가로 일하던 펠리니 감독은 그녀의 사진을 보고 프로그램에 캐스팅했고 그녀와 일하면서 서로는 사랑에 빠져 43년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펠리니는 이탈리아 영화인들에게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결혼 후 연기일을 그만 둔 마시나는 몇 년 후 펠리니의 도움으로 다시금 연기자로 복귀한다.
1946년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 Paisan>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마시나는 < Senza Pieta>(1948)로 이탈리아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는다.
50년대 접어들면서 펠리니의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한 마시나는 잉그마르 베르히만이나 로셀리니와 같은 명감독들의 영화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냈으나 54년 남편이 연출한 영화사에 남는 걸작 <길>에서 짐승같은 사나이 잠파노(안소니 퀸)와 대비되는 사랑으로 가득한 백치여인 젤소미나로 등장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펠리니와 마시나는 이 영화의 성공으로 많은 영화에서 함께 작업했고 57년 < Le Notti di Cabiria>로 마시나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승승장구하던 마시나는 59년 < La Grande Vie>의 실패로 역할이 축소되기 시작한다.
역할을 축소해 리나 베르트뮬러 감독의 < Non Stuzzicate La Zanzara>(1967)와 같은 영화에서 조연을 맡았고 69년부터는 캐서린 헵번과 함께 출연한 < The Madwoman of Chaillot> 등의 영어권 영화에 출연하기도 한다.
< A Day to Remember>(1991)를 마지막으로 스크린을 떠난 마시나는 평생을 함께 살아온 남편 펠리니가 죽은 후 5개월 후인 1994년 3월, 로마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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