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조형

2000/11/14(22:42) from 211.47.6.193
작성자 : $min$	조회수 : 1621 , 줄수 : 43

러브레터..나만의 이야기..

적막한 소리와 함께 시작된 운명의 장난.. 그곳에는 사회가 만들어낸 부호속에 갇혀버린 사람들이 있었다.. 날 아나요..그 사람을 아나요..당신의 추억을 잠시 보여주세요.. 알 수 없는 물음과 그것을 알아들은 듯 오고가는 편지들... 그속엔 미쳐 깨닫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이 있었다.. 차마 하얀눈에 덮혀서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면... 차디찬 얼음마저 녹여버릴듯...그것은 이유가 되지 못했지만.. 그를 멀리 한다는 것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잃어 간다는 것.. 어린 마음에 그것을 알 순 없었기에.. 모든 것을 속일 수는 없었다..서서히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그녀의 마음... 너를 항상 생각하고 있었기에 일어난 모든 일.. 너도 조금은 느끼고 있었겟지..? 마지막을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가까이 왔었던 그와 잠시나마 즐거웠던 추억... 운명의 장난 일지도 모르는 두 사람은 행복했을까.. 그를 알고 싶고....그를 떠올리는 과정에서 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게된 두 사람...그것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뒤늦은 깨달음....마음이 아파서 일까... 결국 돌아오는 목소리지만 애타게 그를 불러본다... 그도 아마 들을수 있었겠지... 그 마음을.... 어린 시절 그 순수했던 첫사랑은....이제.. 어느 외딴 마을 조그만 집에서 머물고 있었다... 애타는 마음을 느끼면서.... 잘 지내고 있나요......전 잘 지내요... 잘 지내고 있나요......전 잘 지내요... 영화 러브레터를 정말 인상적으로 보았다... 이번 주얼리쇼 주제는 러브레터.... 영화랑은 당연히 다르다...-_-.. 하지만 내 마음속 러브레터의 이미지는.. 이러하지 않을까...... 겨울이 다가오니깐....다시 보고 싶다... 겨울이 다가오니깐...허전하다...무언가가.. 여러분들도 러브레터 보셧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