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_조형

1998/10/01(11:19) from 210.123.35.211
작성자 : 김유선	조회수 : 584 , 줄수 : 19

교수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교수님.. 이렇게 급하게 메일을 보내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휴강을 부탁드리려고 해서요.추석으로 벌써 내려간 아이도 꽤 되구요, 그리고 오늘 내려간다는 아이들이 있어서 교실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 몇 안 되거든요.남아있는 학우들조차 괜히 마음이 들떠지네요. 교수님. 교수님께서 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날씨도 즐겨야 한다고.이때가 아니면 즐기고 싶어도 즐길 수 없다구요. 오늘은 정말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며 즐길 수 있을것 같은데.. 그동안 지쳐있던 마음도 달래구요... 이제 연휴도 끝나면 중간과제다 시험이다 뭐다... 참 그리고 올해 가을은 유난히도 짧다고 들었는데... 교수님...부디 저희의 마음을 헤아려 주셨으면 합니다. 교수님 1시 30분에 전자 강의 공간에 다시 들어올께요. 그때까지...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