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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03(08:08) from 80.181.218.177 | |
| 작성자 : 이은미 | 조회수 : 1799 , 줄수 : 58 |
| 금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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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유람선도 타고 라우터브루넨폭포도 보고 빙하폭포도 보고 백조랑 오리한테 빵도 주고 하다가 밀라노에서 두오모 성당 구경하고 중세시대 숟가락과 삼지창 구경하고 다빈치와 제자들 동상 보고 소의 특정(?)부위에서 발 뒤꿈치로 한바퀴 돌며 소원 빌고 장롱 옆에 갇힌 날지 못하는 새끼 비둘기 베란다에 올려놓고 교수님 좋아하시는 볼사리노 모자집 구경하고 집시가 말걸면서 가방을 노려 떨면서 도망치고 베네치아에서 유리 구경하고 가면 구경하고 곤돌라 구경(?)하고 구겐하임 미술관에 달리 그림 있다고 해서 땀흘리며 갔다가 단 2점밖에 못보고 길도 잃어보고 기차도 놓쳐 보고 지금은 이탈리아 로마입니다 인터넷 되는 민박집이라 후후후...글 올립니다 저녁으로 밥과 오이냉국과 깍두기와 이상한 김치맛 양배추를 먹었습니다 또 눈물을 흘리면서... 로마로 오는 기차 안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대곱창볶음 칼국수 만두 순두부찌개 잡채 떡국 김치전 파전 부추전 오징어튀김 동치미 삼겹살에 김치 구운거 소주 를 외치며 피를 토하고 눈물을 흘리다가 결국엔 화장실에서 오렌지 먹던 것을 토...했었는데 지금은 살 만 합니다 이제 인터넷 공짜니까 자주 글 올릴께요~ 프랑스 파리도 그립습니다 에펠탑 불 나던 것도 케밥도 느끼한 파리지엥도 지글지글 닭도 니키분수 옆집 가게 음식도... 그럼 오늘은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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