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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알림 /// 이름과 답을 받을 수 있는 번개글통을 밝히고 쓰기 바랍니다 |
| 2004/06/18(08:08) from 211.104.25.134 | |
| 작성자 : 김재준 | 조회수 : 4999 , 줄수 : 7 |
|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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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시회에 오셔서 정말 반갑고 고마왔습니다. 탁구도 같이 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구요. 그 때 친 탁구의 규칙이 있거든요. 국제법을 바탕으로 만든 것인데... 국제정치의 위선을 풍자한 것입니다. 제가 초안을 만들고 법학도의 자문을 받아 고친 것인데 다른 사람과 같이 대화하며 작업을 한다는 것이 저로서는 아주 즐겁습니다. 전세계 인구가 다 들어가는 경기도 스타디엄은 건축가 학생과 같이 만들었는데 일차적 아이디어를 제가 주고 3번을 고쳐서 완성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글을 쓰는 과정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모든 예술은 언어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좋은 예술이 되려면 언어적인 것을 동시에 뛰어넘어야되겠지요. 제가 요즘 좋아하는 작업은 아주 지적인 사람이 만든 지적인 느낌이 없는 작품입니다. (쉬운 말로 하면 먹물이 빠진 물건이란 소리죠.) 첨부하는 경기규칙읽어 보시구요. 감사합니다. 饉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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