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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02(20:14)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백지원 | 조회수 : 4464 , 줄수 : 83 |
| My Architect : A Son's Jour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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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chitect A Son's Journey 이 영화는 근대 건축 거장 루이스칸의 마지막 연인에서 태어난 사생아 nathaniel kahn이 본 아버지에 대한 영화입니다. 누구나 아는 아버지 그러나 정작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버지. 감독 nathaniel kahn은 가정생활에 충실 하지 못했던(3명의 부인^^;)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그의 주변인물들을 만나고 작품들을 돌아 다니면서 점차 그의 열정과 생활을 이해하게 됩니다. 가족보다는 건축을 더 사랑했던.아.버.지 그에 대한 그리움이 잔잔하게 묻어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건축가가 되려는 나에게. 정말 많은 화두를 던지는군요 루이스칸은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빚과 초라한 죽음을 맞이 합니다. 스페인의 거장 '가우디'처럼... 70년대 파키스탄과의 전쟁에서 파키스탄 비행사들이 고대유적이라 착각을 하여 폭격을 모면한 그의 유작 방글라데시의 정부 청사 건물 거의 무보수로 일을 했고 건축기간도 23년.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인 방글라데시에 거장의 건물이 있다니.... 여하튼. 대학교 2학년에 그에 대하여 열정과 철학에 감동 받아. John Lobell 저서 '빛과 침묵'을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빛과 그림자, 구조체에 대한 시학. 대지와 하늘의 초월설 자연에 대한 경외 도시와 공공건축에 대한 생각 등 지금.나의 건축철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근대 건축에서 "형태는 기능에 따른다" "주택은 살기위한 기계이다' 등 결정론적인데 반해 칸은 '형태는 인간의 기본욕구에 따른다."라는 인간의 목적론적인 태도로 건축의 흐름을 바꿔놨다. 그가 이야기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표현한다는 것은 열정같은 겁니다. 당신이 먼가를 만들고자 한다면 당신은 자연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그리고 그 시점이 바로 디자인의 역할이 필요한 때입니다. 벽돌의 예를 들어보지요. 벽돌, 넌 무엇이 되고 싶니? 벽돌이 말합니다, '나는 아치를 원해' 당신이 대답합니다. " 이것봐, 아치는 공사비가 비싸고 내가 콘크리트를 발라서 비슷하게 만들수 있어 어때?' 벽돌이 말합니다.,' 그래도 나는 아치를 원해요' - 루이스 칸 제가 인테리어 하면서 저 철학으로 많이 까먹었죠...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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