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누리 곳집

곳집

2001/03/31(16:40) from 210.123.35.44
작성자 : 금누리 (gumnuri@chollian.net)	조회수 : 19295 , 줄수 : 405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상징 조형 20010331.임시.저장

<font face=금누리체 size=7 color="black">상대적 시간의 흐름에 따른 조형적 상징 표현에 관한 연구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상징 조형 20010129</font>
<font face=금누리체 size=6 color="black">
금누리

Etude sur les symboles plastiques par les mouvements

g n ri
u u
m,
</font>
<font face=금누리체 size=6 color="black">
시간적 이미지와 공간적 조형의 직접적 상호 관계를 표출하고자 함

///
여기에 보이는 마르셀 뒤샹 작품과 지구 모습을 제외한 모든 그림 자료들은 실제로 움직이는 동화상으로 실제 그 효과를 보고자 한다면 나의 전자공간 http://gumnuri.kookmin.ac.kr 로 접속하기 바란다.
///

머릿글

인류 최초의 초상화는 그림자이다.
2차원적 평면에 새겨진 인류 최초의 그림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활동 사진처럼 움직이는 그림이었다.

1.

2차원적 평면이 휘어지면 또 다른 여러 평면들이 이루어지며 3차원적 입체가 형성되어 새로운 공간적 영역을 차지하게 된다.
이처럼 3차원적 입체가 시간성을 받아들이면 그것은 단순한 덩어리가 아니라 움직임으로 새로운 차원의 영역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형상 제작과 그 전달에 있어서 2차원적 평면 표현이 주된 매체 질료로 사용되고 있고 사진에서처럼 그것이 맺혀진 막에 익숙한 우리에게 실제 시간의 흐름은 공간 지각에 있어서 공기처럼 보이지는 않으나 매우 영향력 있는 지각 단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움직임이 있는 영역은 입체 표피의 면적이나 그것이 함유하고 있는 부피를 넘어선 다른 조형적 차원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조형 표현과 그 수용에서 우리는 그러한 영역을 걸맞게 고려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여기서 나는 그러한 움직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상대적 상호관계를 받아들일 수 있는 보기들을 따져 보고 시공간적 조형 설정을 찾아 보이고자 한다.

2.

조형예술에 있어 오래 전부터 동적 표현은 있어 왔으나 움직임의 차원이 직접적으로 미술에 조형 요소로 나타난 것은 20세기 이후로 보아야 한다.
그 이전에 그림자 극, 연속적으로 움직여 보이는 그림이나 시계처럼 움직이는 인형들이 만들어졌지만 그것은 사실적 재현을 목적에 둔 것으로 그것 자체가 새로운 차원으로서 전환된 것은 아니다.

르네상스 즈음에 전문적 조형예술가들이 만든 공간적 표현과 그 이해는 투시도법적 사진기를 만들어 내었고 그런 기계적 형식이 이루어내는 효과가 지닌 효율성 때문에 입체와 공간적 분석과 그 이해는 시간성이 배제되고 찰나적 순간 포착이 기준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찰나적 공간 기준은 정지된 풍경이나 정물뿐만 아니라 영화처럼 움직이는 사진 체계에도 적용되었고, 사진 기자재도 그러한 체계를 수용하여 만든 것이다. 따라서 그렇게 움직이는 사진도 시지각적 차원에서는 투시도법적 조형공간 영역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르네상스와는 다른 자연관, 다른 세계관이 이루어지고 과학적 배경이 크게 달라진 오늘날의 문명권에서도 텔레비죤을 포함하여 그러한 순간 포착이 기준이 된 기계(보기를 들면 비데오 카메라 또는 캠코더)가 대중화되기까지 하였다.

여기서 하고자 하는 말은 레오날도 다 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서 나타나는 도법적 기준이나 그러한 화면 구성을 바탕으로 한 20세기 공상 과학 영화에서 나타나는 화면의 기준과 그 시점이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그 차이를 말한다면 최후의 만찬은 한 장으로 된 이야기이고, 움직이는 영화는 여러 장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일 따름이다.

그것은 사진기를 활용하여 움직임의 공간적 궤적을 기록한 eadweard muybridge의 작업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일정한 연속적 사진을 만들어 움직임의 차원을 단계적으로 기록하려고 하였다.
이것은 표현이기보다는 동적 현상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기록하고 나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나열을 시간차를 두고 보여주면 움직이는 영상으로 곧 활동사진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aninude2.gif>

그러나 마르셀 뒤샹은 메이브리지의 그러한 움직임의 증명을 새로운 차원으로 다시 구성하는 표현을 시도하였는데 그것이 '계단을 내려가는 누드'이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7/nude.jpg>

투시도법이 3차원 공간을 정지된 한 점을 고정시켜 그곳에 맺힌 영역을 2차원에 옮겨 표현한 것이라면 마르셀 뒤샹의 계단을 내려가는 누드 그림은 시공간을 2차원에 놓여진 선, 그 길이에 4차원적 시공간의 흐름을 압축시킨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가 분석적 입체주의 그림처럼 반 추상적으로 보이고 그 조형 논리가 단순해 보이나 이 그림의 가치는 현실적으로는 정지되어 있는 2차원의 평면에 3차원 입체 공간만이 아니라 4차원적 시간의 흐름까지 논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끔 하였다는 것이다.
그 뒤 그는 '총각들에 의해 벌거벗겨진 신부'를 제작하여 아인슈타인이 동시대에 발표한 상대성 이론과 같은 시공간적 관점을 조형적으로 표출하게 된 것이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illus4LG.gif width="300" height="450">

기존의 공간의식을 중심으로 한 조형 예술에서 시간의 흐름을 조형요소로 활용하여 새로운 시공간적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 셈이 되는 것이다.

조형예술은 20세기에 들어와 여러 보기를 들지 않더라도 급격한 분화가 이루어져 왔다.

회화라는 전통적 양식과 그 기법으로 조형 논리의 절정을 이룬 것은 미래파일 것이다. 이후 미술은 형식만이 아니라 재료와 방법에도 다양하게 변모한다.
기존의 연극이나 무용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해프닝이나 이벤트, 퍼포만스도 오늘날 조형예술의 장르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활동사진, 비데오 컴퓨터처럼 새로운 기자재와 기술이 조형예술의 주된 도구로 사용되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일정한 시간의 흐름을 영상으로 기록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상에 있는 시간을 되돌리기도 하고 여러 공간적 상황이나 과거와 현재, 또는 미래를 동시에 보여 주기도 하는 셈이다.
이는 현실적으로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의 결과처럼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할 수 없으나 조형 예술적 표현으로는 자연스럽게 그러한 표출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시공간적 구성 영역이 나타났음을 말한다.

나는 동료 작가들이나 제자들과 함께 새로운 시공간적 구성을 해 만들어 본 보기들을 여기에 제시 하고자 한다.

3. 이불...머리카락.춤...쪽수 배열 활용

안상수와 함께 만드는 보고서/보고서 -10호 1997.02.01 책 쪽수 역할에 이불의 머리카락 춤이 쓰였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이불.gif>

이불의 퍼포만스를 연속적으로 eadweard muybridge 작업처럼 기록하여 책 가장자리 쪽수 위치에 연속적으로 붙인 것이다.
책을 빠르게 넘기면 동영상처럼 보인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bgs-10.jpg width="200" height="100">

여기는 세 가지 이상으로 다른 시공간적 상황이 조합되어 새로운 구성 형식이 나타난다.

첫째 이불의 퍼포만스 그 자체
둘째 책을 보는 이의 시간성
셋째 책이 연속적으로 넘겨질 때 영화처럼 나타나는 영상

서로 다른 시간적 연속성이 그 스스로도 조각처럼 입체 공간을 함유하고 있는 책이라는 하나의 덩어리에 상존하는 움직임(영화처럼 보는이의 눈에 드러나는)이 있는 시공간적 조형이다.

촬영: 이재용

ZLzleebul
DT

4. 유한짐...가장 쉬운 색영화...베르타이머 착시

가장 쉬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단순한 동적 착시라고 할 수 있는 베르타이머 착시현상을 두 인물 사진에 적용하여 나타내는 시공간적 조형이다.
두 가지의 인물과 두 가지의 빛깔을 단순히 위치 이동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인물의 전환과 변화를 나타낸 동영상이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gum8_(1).gif width="300" height="200">

연출: 안상수+금누리
주연: 금누리+안상수

촬영: 동숭동네 사진관 아저씨

전자복사: 양동열
테크.놀라지: 유한짐
제작: 금누리전자공장

ZLzlinemA
DT

bookcookbook

전자 입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양안 시차를 활용한 기존 입체 영화와 홀로그람과는 뚜렷이 구분된다.
digitAL.ElEctrOnic.stErEO.scOpE.cinEmA...
베르타이머 착시현상처럼 단순한 원리를 활용했음에도
동적 화면 구성에서 폭발력을 지니고 있는데 사진 한 장만으로 나누어 뒤집은 사진과 바른 사진을 연속적으로 보여주어 사진 안의 형상이 위치를 이동하는 것처럼 구성되었다.
하나의 찰나적 정지 화면을 두 가지 상황으로 움직여 반복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입체적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10/424132358.gif width="300" height="200">

덧말:::앞에.병풍.처럼.펼친.작업들은.디자이너.카트린.쟉.것이었고...
인물: 금누리, 촬영: 안상수, 동영상화: 유한짐

ZLzl...aVo
DT

5. 금누리 안상수 몽타즈

하나의 화면에 두 가지 인물의 명도 농담을 점차적으로 달리하여 서서히 변하는 과정을 연속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 기존의 영상이 사라지고 나타나는 처리를 컴퓨터로 반복적으로 보여 준 것이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15/sn.gif>

젊은 날의 모습을 떠올려 움직여 본다는 것은 새로운 상형문자가 태어나는 것을 보는 셈이다.
둘 이상의 그림을 합하여 하나로 만드는 것 보기를 들면</font>
<font face=금누리체 size=3 color="black">羊+大= 美
日+月= 明</font>
<font face=금누리체 size=6 color="black">이러한 것을 한자로 會회의意 곧 모인 뜻을 말하는 것인데 개념적으로 오늘날의 영화 한편은 2차원적 상형문자의 최대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ZLzlontage...
DT

인물: 안상수와 금누리, 동영상화: 김승혜

6. 헤이젤 화이트...그니 작품들과 함께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15/nd.gif>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10/whitezizi.JPG width="274" height="279">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10/nuriwhitezi.JPG width="274" height="63">

촬영: 세필드 교환학생, 동영상화: 김승혜

이곳에도 여러 가지로 연상되는 움직임이 상존하는데, 그 하나는 인체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인 아랫배에 인위적 기본 형태로는 가장 날카로운 원뿔을 은 빛 금속으로 설치한 것으로 실제로는 고정되어 있는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그 앞에 있는 인물의 팔과 머리를 조작 변형하여 만든 동화상이고,
아래 사진은 상징적 인체 부위의 평면적 나열 곧 가려지고, 벗겨지고, 내부구조를 형상화한 그림 이 세 가지를 연속적으로 함께 설치하여 시간적 흐름을 연상하게 한다.

ZLzlazel...
DT

7. 금누리...점그림...점.보.기

에너지를.물질.과.속도.에.관계된.것으로만.해석하는.것은.옳지.않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pingpong-gum-face.gif>

붉은 색 점으로 만든 금누리 얼굴과 그 크기가 비슷한 검은 점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작용하여 시각적으로 달리 보이도록 한 것이다.
검은 두 점은 화면 아래위에서 수평 운동을 하고 있고 금누리 얼굴은 화면에서 대각선으로 반복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두 검은 점의 움직임 때문에 상대적 지각작용을 일으켜 금누리의 얼굴이 상하 수직 운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기도 한다.
이것은 상대적 속도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간적 길이와 방향이 시각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ZLzlovement///
DT

8. 벤함의 평면 원반 + 금누리의 2.5차원 반 입방체 사각 형태의 회전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benham-nuri-01.gif>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per-mov.gif>

benham + 금누리
움직임에 따라 빠르기에 따라 모양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빛깔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려옮김: 조명규, 촬영: 김은조, 활동사진화: 양동열

"움직임에 따라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보이던 것이 사라지기도 한다."

ZLzlerception
DT

9. 뒤샹...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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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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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duchamproto9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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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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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 L

ZLzleinstein.duchamp...
DT

벤함의 원판을 활용한 지각실험과 같은 작동 원리를 활용한 마르셀 뒤샹의 작품이다.
여기 사용된 형태는 그 자체가 2차원적 평면 도형으로 어떠한 입체적 양감도 보이지 않고, 투시도법에서처럼 공간적 허상을 만들고 있지 않다. 그러나 가운데를 축으로 하여 단순히 회전이라는 움직임 차원이 추가되면 새로운 3차원적 공간과 입체감이 이루어지게 된다. 여기서 이루어지는 입체나 공간은 사진처럼 원근법에 따라서 나타나는 입체감과는 다른 공간감인 것이다. 이는 르네상스에 이루어진 투시도법적 세계관으로 표출된 조형 공간이 아니라 "속도는 시간과 공간을 구부린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적 시공간 개념과 같이 해석되어 나타나는 조형적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눈이 움직임을 지각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해도 움직이는 영상 그 자체가 분석 수용되는 것이 오늘날 시공간적 세계관에 있어서 발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이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14/rotoreliefs.jpg>

10. 전자 내 모노 드라마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3/nuri_s_pface.gif>

좌우가 전환된 두 개의 그림을 겹쳐 추상 무늬를 만드는 형식 가운데 하나인 데깔꼬마니를 전자적으로 동영상화 하여 보여주는 셈이다.
중심에 겹쳐 나타나는 네모꼴 그림자는 실제로는 움직이는 조각의 그림자 부분이나 움직임에 따라 중첩되어 오히려 움직임 없이 고정된 네모 형상으로 나타난다.

ZLzl'''s...hadOw...work.s
DT

촬영: 이주헌, 동영상화: 유한짐, 색칠: 금드레, 조각: 금누리

11. 회전 지구 펼쳐 보기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link/haz2.jpg width="300" height="340">

둥근 입체를 2차원적 평면에 왜곡 없이 표현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그 차이는 세계지도와 움직이는 지구본이 다르게 보이는 것만큼 차이가 나는 것이다.
평면에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도의 역할에 움직임의 차원까지 넣는다고 한다면 위에서처럼 동그라미를 나열해야 할 것이다.
연속적 움직임을 펼쳐 보인 정지된 평면이나 이곳에도 동적 영상이 지각 될 것이다.

12. 소리.보기

박쥐는 소리 반사로 입체, 공간을 지각하지만 사람의 감각기관과 그 범주 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굳이 나눠 생각한다면 지각 능력으로는 보는 것과 듣는 것의 인지 체계 차이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도 메아리에 따라 공간감을 받아들일 수 있듯 시공간의 통합적 상황 체계를 아래와 같은 장치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70여 미터 짜리 고무관이 둘둘 말려 있었는데 한 구멍에 입을 대고 소리지르면 한참 뒤 어림잡아 0.5초 뒤에 다른 구멍에서 그 소리가 나타난다

우리는...소리.의.길이.곧.공간을.보는.것인가...
우리는...소리.의.속도.곧.시간을.보는.것인가...

관음...소리.보기...소리도.시공간적.실상이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14/ucic.gif width="300" height="210">

ZLzlounD...yhanjim's...ucic.gif
DT

13. 크기와 빠르기

" 만일 새로 태어난 박테리아들 아무도 죽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불과 36시간만에 박테리아는 우리들 종아리 높이만큼 온 지구의 표면을 덮을 것이고,
그로부터 한 시간 후면 우리키를 넘길 것이고,
몇 달 후면 지구는 저 우주를 향해 빛의 속도로 팽창해나갈 것이다."

<img src=http://gum.kookmin.ac.kr/cwb-data/data/gum04/dolly-gum.gif> dolly-gum by yhanjim

/// 최재천 교수의 글 '동물들도 죽음을 애도한다'에서
생물학자 Robert MacArther 의 글을 다시 옮김

ZLzlacteria
DT

덧말:::일분에 한번씩 분열하며 성장하는 세균, 박테리아들이 있다.

14. 빛...움직임...그에.따른...변화...쪽...잡아.보기

이곳에는 서로 다른 시간 차, 서로 다른 방향, 서로 달리 끌어당기는 힘들, 서로 다른 축, 여러 가지 움직임들이 끊임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한 화면에 모은 것이다.
여기에 기존의 영화나 비데오에서 보이는 움직임과 달리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움직임은 보는 이의 뜻에 따라 직접적으로 동적 구성을 달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평면 그 자체에 그림자를 그대로 새겨 넣고,
평면 그 자체에 그림자의 색을 달리하여 또 한 겹의 막을 씌우고,
평면 그 자체에 그림자의 크기와 색의 농담을 달리하여 공간을 이루고,
평면 그 자체에 그림자를 연속적으로 새겨 주어 움직이는 입체공간을 만들고,
평면 그 자체에 그림자들 스스로가 다른 시점으로 방향을 되돌리고,
평면 그 자체가 그림자들처럼 앞뒷면 구분이 없어지고,
평면 그 자체가 그림자들을 보는 이의 시선에 상대적으로 대응하기도 하고,
평면 그 자체의 그림자들이 스스로 중력을 지니고 있고,
평면 그 자체의 그림자들이 보는 이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평면 그 자체의 그림자들이 스스로가 지닌 중력이 보는 이의 무게 중심이 지닌 힘과 상호 작용하고,

1, 2, 1+2, 2+2, 3, 2+3, 3+2, 4, 5, 6, 7 ... ...

눈
눈에 맺힌 빛
고정시킨 눈 빛
눈동자 크기 조절 1.
눈동자 크기 조절 2.
눈동자 크기 조절 3.
눈동자 크기 조절 움직임 + 움직임

눈동자 방향 바꾸기 1. 2. 3. 4
눈동자 위치 옮기기 1. 2. 3. 4
보고자 하는 힘 1. 2. 3. 4. 5. 6. 7 ...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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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ude sur les symbole plastiques par les mouvements

gum, 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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