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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사이.벗.그림 |
| 1999/04/04(16:27) from p9.seoul14.pu.shinbiro.com | |
| 작성자 : 김지은 (jiyaa@shinbiro.com) | 조회수 : 2760 , 줄수 : 48 |
| Re: 불꽃처럼 다시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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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처럼.. 용암... 마그마처럼... 활활... 타올라.. 자연을 집어삼키는 산불처럼.. 연인들의 첫사랑처럼.. 지야- 황진원 wrote: > 불꽃... > 불꽃... > 불꽃처럼... > 바슐라르는 '인간의 몸속에는 불꽃을 담고 있다'라고 했다. > 우리의 탄생의 비밀은 불꽃으로 부터 오기에 > 우리는 불을 소유한 존재이다. > 어린아이의 마음에도, 택시운전수의 마음에도, 주름진 할머니의 마음에도 > 그리고, 어느 디자이너의 그 속에도..... > 언젠가, 그 열기와 붉음을 더이상 우리의 몸둥이에 담아둘수 없을때, > 불꽃은 우리를 불사르고 바람에 날릴 한줌의 재로 다시 > 태어나게 하리라. > 그리고 > 또 > 다시 > 불꽃처럼..... > > From: 황 진 원 > > > A flame... > A flame... > Like a flame... > Bashular said 'Human has a flame in the body'. > Because the secret of our nativity comes from the flame,' > We are something that possesses it. > In the mind of an infant, In the mind of a taxi driver, In the mind of wrinkled old woman, > and In that of a designer..... > Someday, when we could not possess the heat and red in our body anymore, > the flame burns us and it makes us be born again into handful ashes can be flown. > After that > and > again > Like a flame..... > > From: Justin Hw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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