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선.사이.벗.그림 |
| 2001/05/25(14:24) from 210.123.35.44 | |
| 작성자 : 금누리 (gumnuri@chollian.net) | 조회수 : 4855 , 줄수 : 59 |
| 11 ... 움직임에 따른 형태 지각 변화 ... |
|---|
|
아래에 있는 붉은 나의 얼굴은 수평에 더 가까운 빗금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나 움직이는 두 점 때문에 수직 운동 곧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움직임이란 새로운 형상 새로운 공간 상항을 이루어 낸다...  파리는 어떻게 움직이는 것들을 빠르게 눈치 채고 날으는 쪽을 날쌔게 바꾸나. 공간적 차원에 움직임을 더하면 시공간적 차원이 이루어진다. 공간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시간적 차원에서 움직임에 따른 지각에도 사람의 눈은 한계가 있다. 너무 큰 것이나 너무 작은 것은 볼 수가 없듯이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린 것은 그 움직임을 알아 차릴 수가 없다. 그 사이 움직이는 빠르기에 따라서 우리는 가만히 있는 실체와 다른 수많은 모습들을 보게되는 것이다. 연마석이 빠르게 돌 때, 단단한 돌덩어리로 보이기 보다는 부드러운 솜덩어리처럼 보이고, 금속을 갈 때 생기는 불똥은 점과 같은 작은 별빛처럼 보이지 않고 그 잔상과 함께 기다란 빛막대로 보인다. 이러한 빠르기에 따른 지각 한계, 잔상 작용을 활용하여 보여주는 대표적 그림이 활동 사진이다. 영화는 움직이는 현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데 사람의 눈이 지닌 지각 한계를 수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멀고 가까운 길이에 따라 그 크기를 다르게 나타낸 투시도법적 공간지각에 익숙한 우리에게 느리고 빠른 속도에 따른 지각이 공간을 바르게 인식하는 데 커다란 단서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시골 간이역에 서있는 기차를 타고 건너편 자리 옆 창밖을 보면 그것은 여는 사진으로 그린 전원 풍경화를 보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도심 풍경 처럼 상대적 형태들이 이어져있는 사진과는 달리 원근감이 떨어지는 전원 공간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기차가 움직이면 공간감이 뚜렷하게 살아나는데, 그것은 사물들의 방향과 속도감이 멀고 가까운 것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보기를 들면 달리는 기차 가까이에 있는 전봇대나 가로수가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감은 먼 산과 들에 있는 나무들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가 뚜렷하게 다르다.  목진요x3  이러한 차이에 따라 나타나는 공간 지각 단서는 투시도법적 지각 단서처럼 영향력이 크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물의 형상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다른 것으로 보이게 하기도 한다. " 속도는 시간과 공간을 구부린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중력도 시간과 공간을 구부린다 " 금누리 " 달리는 말의 다리는 20개이다 " 움베르토 보치오니 " 날으는 말은 다리가 없다 " 금누리 과제 /// 위 보기 처럼 움직임에 따른 조형 지각과 관련된 어록 또는 보기들을 찾아 이곳에 띄우라 ... 마감:::2001.05.30...  benham + 금누리 위 그림은 벤함의 회전 지각을 설명하는 도형에 나의 입체 작품과 둥그라미를 조합하여 빠르기에 따른 변화의 보기를 든 것이다. 그려옮김:조명규 촬영:김은조 전자복사:박경애 활동사진화:양동열 ZLzlerception DT 덧말:::이.전자.강의록.읽어.보았다면...위에.나르는.붉은.내.얼굴.잡아.만져보기.바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