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_조형

1999/04/18(22:29) from 210.115.92.98
작성자 : Guest	조회수 : 1045 , 줄수 : 19

운수좋은날..

..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지각이다.. ... 아침부터 주인한테.. 구사리를 먹었다.. .. 청소하다가.. 병을 깨뜨렸다.. 3300원짜리.. 한시간 20분짜리였다. ..계산을 잘 못 했다.. 손님한테 잔소리를 들었다.. .... ..빵을 나르다가.. 빵을 떨어뜨렸다.. 주인이 이제는 화를 낸다.. 눈물찔끔.. ..... 배 나온 아빠 손을 잡고 쬐그만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500원짜리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갔다.. 나두 아이스크림 먹구싶었다... ...................................................................... 날씨가 좋았다.. 밖을 보니.. 소풍을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 햇살이 따사로웠다.. 그 햇살을 두꺼운 유리벽으로 비쳐 보아야만 했다..     .................................................... ...주인이 덥다구 칠성사이다를 꺼내먹으라구 했다.. 좋았다. 평소에 너무나 먹구싶었던 초코칩 트위스트가 반으로 짜개졌다.. 주인이 못 팔겠다구 나 줬다.. 째려봄을 당했지만..행복했다.. .............................................................   하루죙일 땀에 찌든 몸으로 밖으로 나오니.. 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    반갑구 고마웠다..   ..... 바람한점 없는 오늘.. 바람이 분 순간에 나온 나는 오늘 운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