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_조형

1998/12/10(22:56) from 210.123.38.203
작성자 : 문춘선	조회수 : 1199 , 줄수 : 23

전자강의공간에서 필요없는글.

이상한 기분이 든다. 금방에 들어와보니,첫 졸업식을 마치고 나서의 그기분이 든다. 난 지금 감기에 걸려버렸다. 무쇠로 된 나의 body를 너무 믿어버린 탓이다. 기분은 우울하다. 언제부턴가 이곳 금방에서 위로를 구하려고 한다. 난 정말 나쁜아이일까? 얼마나 어른이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나의 모습을 인식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하면 이런 기분을 느끼지 않을 수 있지? 내 모든걸 솔직히 보여주기에 그 사람들과 난 너무나도 많이 어긋났다. 글을 마치기가 싫을정도로 위로를 받고 싶다. 이병이 낫을려면 난 하루라도 빨리 고향으로 가야한다.그리고 내 이불에서 고향친구들과 발가락을 부벼야 한다. 아픈데..이럴때 가장 서럽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입안이 가칠한것이 침이 맑지 못하다. 내정신도 맑지 못하며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감기가 낫으면서  나의마음도  평온울 찾으면 좋겠다. 사람들에게 기대려다 실패해서 난 금방컴퓨터에서 안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