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_조형

1998/12/11(19:40) from 210.123.35.49
작성자 : 문춘선	조회수 : 1179 , 줄수 : 20

회신: my home...

이숙경 님이 작성했던 글: > > 우리집..밤낮 뚱땅거리는 내 피아노.. > 고물이지만 맘껏 두드릴 수 있는 컴퓨터.. > 밤에 안고자던 인형들.. > 목욕탕 갔다 온 후 느끼는 상쾌하고 > 깨끗한 공기..침대..내방 창문에서 보이는 > 노을..별들..읽고 또 읽었던 만화책들.. > 뜨끈뜨끈한 방..엄마가 해 주시는 군 고구마.. > 옆집의 도둑 고양이.. > 옥상에서 보이는 큰 나무........... > 무엇보다 그리운 건 아빠의 너털 웃음.. >                               따뜻한 엄마품.... > > 너네집은 그러니? 나는 동생의 너저분한 물건들. 삑삑 소리나는 현관문. 아랫집 할머니의 결벽증. 무엇보다 그리운 건 아빠의 담배냄새..                     속옷차림의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