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_조형

1998/12/15(00:57) from 210.123.35.120
작성자 : 황명섭	조회수 : 1454 , 줄수 : 44

예약호출

발신일:1998.12.14. 3:37(PM) 수신일:1999.12.14. .... 대상:지구인 난 여기없겠지. 복잡한하드웨어나가지고 어딘가에있겠지. 누가말하길'지친어께를메고석양을바라보라.그럼알것이다'라고한적이있지.. 들리지않아. (인간이기때문에 감성을가졌고 이성을가졌지..) 결국엔 난남아있어 쓰다만글처럼 아무도모르는단어처럼 지친몸을접어 시간의개념을잊어버린거야.. 난우유를마시겠지 생명을마시며 생명 이소멸되길바랄거야.. 몸뚱아리만끌고다니는 그런존재들을.. 빛의눈을가지고있지않는존재들.. 하지만 결국 내가바라는건 (이런말조차하기가피곤해..) 침묵.... 침묵.. 침..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