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_금속조형

1998/11/04(20:00) from 210.123.35.128
작성자 : 조인철 (e9556035@kmu1.kookmin.ac.kr)	조회수 : 1069 , 줄수 : 36

회신: 쥬얼리쇼를 생각하며...

지난 토요일에 운현궁에 갔었죠. 카메라 렌즈를 통해 작품들을 감상하고 셔터를 눌렀는데... 플래쉬가 쇼에 방해가 될까봐 엄청 저속으로 찍었죠. 근데 박현숙님도 보이데요 춤을 무척 잘 추시던데, 손의 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불었죠, 머리카락이 선을 그리는 순간, 그 순간을 놓쳐서 아쉽군요. 쥬얼리 쇼 잘 봤습니다. 다른 분들 남기형 외엔 이름을 몰라서 글을 올릴 수 없을 것 같은데 대신 수고했다고 전해주십쇼. 브로치는 커피 원두를 닮아 고소하고 향기도 좋을 듯.. 박현숙 님이 작성했던 글: > 이번 작업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며... > 왕기원 교수님의 조언... 감사... > > 보시는 바와 같이 이건 브로치입니다... > > 여러 씨앗의 외형과 Texture 그리고 '!'을 가지고 시작한 작업이 > 오랜 시간의 결과 완성되었습니다 > > 우선 너무 기쁘구요.. > .... > .... > > 불규칙한 선의 엉킴이 또다른 하나의 질서를 나타냅니다. > 통상적으로 여성의 옷에 부착되는 이 장신구는 > 3차원의 물체에 또하나의 반복적인 요소가 가미됨으로써 > 기존의 평면적인 브로치가 아닌 > 여성이 옷을 입고서 브로치를 착용했을 경우 > 달라붙는 느낌보다는 옷을 버팀목으로 서있는 > 축소된 조형물과도 같다고 생각 됩니다...... > > 감상하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