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6:01) from 210.123.34.89
작성자 : 이승창 (kmjerry@chollian.net)	조회수 : 1161 , 줄수 : 51

회신: 1. 진짜  아이그림

금누리 님이 작성했던 글: > 1. > > 나의아버지가나의곁에서조을적에나는나의아버지가되고 > 또나는나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고 > 그런데도나의아버지는나의아버지대로나의아버지인데 > 어쩌자고나는자꾸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현대미술에서 > 권태로움이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은 어떠한 의미들로 > 나타내어질 것인가가.....아버지가되느냐 > 나는왜나의아버지를껑충뛰어넘어야하는지 > 나는왜드디어나와나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와 > 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노릇을한꺼번에하면서 > 살아야하는것이냐 > > ZLzl.1 > DT   사회학과 9493013  이 승 창  O l   A     +         O     ZL                 O   이상의 문학적인 반복효과는 새롭고 독특한 점을 지닌다.   1번문제 이외의 이상의 시중에 제1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2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3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 계속적인 반복은 단조로움을 보이면서도 새로운 무엇이 존재하는 느낌을 지닌다. 이러한 것이 현대미술에서느 수없는 종합과 분석의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이루어져 왔던 면이 있고 그 결과로서의 한 양상에 의해 표상이 되고 있다. 한 예를 들어서 마치 한 어린아이가 휘갈긴 그림에서처럼 온갖 가능한 표상이 존재하며 반복의 표현을 나타낸다. 반복적인 요소가 권태로움을 한 단계 뛰어넘으며 있다고 믿는다. 의미없이 휘갈긴 선들에서 시작하여 일련의 반복적인 표현에 의해 원래의 대상에 보다 더욱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의미를 부여하는데 있어서 꼭 작가의 의도대로 관객에게 심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또 심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 결과를 아무도 예견할 수 없는 것으로 유발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다. 현대미술에서의 권태로움은 절대 권태로움이 아니라 희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