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6:05) from kisco.or.kr
작성자 : 김경정 (kkjhoon@kisco.or.kr)	조회수 : 1284 , 줄수 : 42

1.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 이름 : 김경정 - 전자 우편주소 : kkjhoon@kisco.or.kr - 홈페이지: http:members.xoom.com/kkjhoon - 학과 : 자동차공학과 4학년 - 학번 : 9246003 - 시각적 별명 : 날랜 곰 (곰처럼 둔하게 생겼지만 막상 운동경기를 하면 날라다님) 현대인은 근대의 합리주의적 문화유산과 더불어 현대의 기계문명과 산업사회의 메카니즘 속에서 실존의 참뜻을 잃고 살아가고 있으며, 또한 획일화, 대중화, 평준화, 물신화로 인하여 인간을 도구화, 상품화하고, 생명또한 경시하는 인간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현대적 사회환경에서 현대인들은 인간 본래의 목적과 가치를 상실한채 살아가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봉착하게 되었고, 본래적 자기를 찾지 못하고 비본래적 자기에로 떨어졌으며, 그러한 인간은 회의, 소외감, 고독, 초조, 공포, 불안감 등을 갖게 되었다.  예술은 어떤 초현실적이고  초감각적인 관념에서 유래하는 것이 아닌 직접적인 경험의 세계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이를 통해 동시대 인간의 감성을 고무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써 예술은 사회 속에 그 뿌리를 두고 동시대 인간의 의식 변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현대에 있어서 인간의 존재성에 관하여 표현하고자 하면 ' 인간존재의 물화성'으로 상징화 되고 있다.  인물은 상황 속에서  그의 존재의 확인과 끊임없는 탐구의 대상으로 우리 앞에 놓여있다. 불완전한 토르소 형상의 인체, 소외된 계층, 다소 과장된 듯한 포즈등을 통하여 존재에 대한 불안을 보다 구체적이며 직접적으로 가시화 시킨다.            인간은 고독한 존재이다. 그가 자아의 힘으로 그의 존재를 되물을수록 그는 타인과 다르다는 근원적 동질성의 상실을 가져오고 그의 고독과 불안이 증진하다.  따라서 그는 이 세계 안에서의 자기의 역할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무엇인가 하는 의심을 갖게되며 그와 함께 한 개인으로서 무력감과 허무감이 쌓여간다. "나는 왜 나의 아버지를 껑충 뛰어 넘어야 하는지   나는 왜 드디어 나와 나의아버지와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와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노릇을 한꺼번에 하면서" 위의 글은 이런 현상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무력감과 고독감의 참을 수 없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도피의 메카니즘에서 매저키즘적 현상을 있다. 시대에  따라 인간의 개념이 변이하듯 예술 작품 속에서의 인간의 존재 역시 다르게 표현되어왔다. 르네상스 이전의 예술작품속의 인간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부각시키며 화면에 자리잡고 있었던 반면 인간의 존재의 불투명적인 물음으로 인간은 부정적인 모습으로 표현 되어왔다. 이렇게 표현된 인간의 모습은 예술가들에게 미래의 인간의 모습에 대한 의문으로 다가오고  급기야 수많은 현대 과학 기술의 산물로 인간의 신체를 자연적이고도 고유한 실체에서 인공적인 '포스트 휴먼'으로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작업에서 가해진 변형의 배후에는 표현주의의 주된 요소인 인간주의적 특성을 내포하고 있다. 인간과 관련된 상황하에 예술을 다른  드 쿠닝( De Kooning)과 베이컨(Francise Bacon)  두 사람 모두 전통적인 인체라는 주제를 현대회화의 구조 속에서 나름대로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실존 에 입각해 인간을 주제로 다룬 베이컨에 있어 인간의 신체를 벗어남이 무를 의미하듯 왜곡과 변형을 겪더라도-신체는 너무도 친숙한 이미지이다.     신체는 가시적이며 그리고 자신에 대해 감흥적이다. 그것은 사유와 같은 투명한 자아가 아니요, 혼연한 자아요, 나르시시즘의 자아요, 내포 되어있는 자아요, 느낌의 행위가 느껴진 것 속에 내재 되어 잇는 자아이다. (M.Ponty  1987)   그러나 인간은 고립된 존재이며, 불안하고 미완성된 존재이다. 게다가 그들은 적합한 공간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소재를 형상화 함에 있어 직접적인 상징, 형태의 왜곡들은 주된 관심이 대상의 외면에 있는 것이 아니라,인간 내면적인 측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데 있는 것이다 7 l 7=l Z-l 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