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6:55) from 210.123.35.248
작성자 : 김지현 (e9754011@kmu1.kookmin.ac.kr)	조회수 : 882 , 줄수 : 40

회신: 22.

금누리 님이 작성했던 글: > 22. > > 날자.날자. 날자.구름은 조각에 가까운 것인가. > 한 번만 더 날자꾸나.구름은 그림에 가까운 것인가. > 그 이유를 따져라. 한 번만 더 날아 보잤꾸나. > > ZLzl.22. > DT 2번 문제에 대한 지현의 답 가만히 바라보자.. 구름은 하늘에 새겨진 하나의 조각이다. 갖가지 무늬의 조각... 하지만 날아보자. 한번 더 날아 멀리 바라보면 그 조각이  된 구름은 이미 하나의 그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보는 시각에 따라 조각에 가까울수도 그림에 가까울 수도 있다. 내가 그 구름 형상에 어떠한 이미지를 새겨 조각한다면 그건 분명히 조각품이 된다. 사람이 될 수도 새가 될 수도 동물이 될 수도 있다. 맑은 하늘을 한번 바라보자. 그리고 한번 날아보자. 그리고 생각해 보자. 그냥 하늘을 화지라 생각하면 구름은 그 위에 하나의 그림이 된다. 그 그림은 여러 가지 색체를 지닐 수도 있다. 나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녹색도 빨간색도... 아무색도 아닌 무색으로도... 화려할 수도 한 없이 순수할수도... 하지만 다시 거기에 어떤 형상을 새겨보자. 한번더 날아서 한걸음 뒤에서 보자. 그럼 또다시 조각이될 수도 있다.   71  z1  %:1   D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