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7:02) from 210.123.35.248
작성자 : 채윤진 (e9754038@kmu1.kookmin.ac.kr)	조회수 : 541 , 줄수 : 45

회신: 55555.

금누리 님이 작성했던 글: > 55555. > > 지구는빈집일경우예술적환경이남녀사이의첫만남에미치는영향을따져라. > 봉건시대는눈물이날이만큼그리워진다 > > ZLzl.55555. > DT 55555 예술적 환경? 빈집에서 남녀가 첫만남을 가진다.... 는 것은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닌 듯 하다. 얼마전 TV에서 보도된 원조 교제 같은 경우가 아니고서야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으리라 본다. 교수님께서 봉건시대가 그리워진다는 한 줄을 덧붙여 놓으셨으니 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보자 봉건시대의 예술적 환경은 종교가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시대의 대부분의 그림은 성화였고 조각상들 역시 종교적 엄숙함을 가진채 두터운 옷들에 칭칭 감겨 있는 것이 대부분이 었다. 그런 환경에서 남녀가 첫 만남을 빈집에서 가졌다면 우선 서로가 남의 시선을 의식해 당황하고 쑥스러워 할 것이다. 육체적인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두터운 옷에 휘감긴채 서로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 조차 불경스러운 것으로 생각하면 서로가 가까이 하는 것을 죄스럽게 여길 것이다. 어쩌면 절대적 영향이라 할 수도 있는 영향을 그 시대의 예술적 환경은 끼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과연 지금도 사람들이, 아니 남녀가 예술적 환경에 그토록이나 구애 받을까? 아닐 것이다. 의상디자인 9754038 채윤진                        /        0        Z 1                       Z  H    71         L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