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7:38) from 210.123.35.217
작성자 : 신동조	조회수 : 991 , 줄수 : 19

회신: 1.아버지의 의무와 폭풍과 바다

금누리 님이 작성했던 글: > 1. > > 나의아버지가나의곁에서조을적에나는나의아버지가되고 > 또나는나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고 > 그런데도나의아버지는나의아버지대로나의아버지인데 > 어쩌자고나는자꾸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현대미술에서 > 권태로움이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은 어떠한 의미들로 > 나타내어질 것인가가.....아버지가되느냐 > 나는왜나의아버지를껑충뛰어넘어야하는지 > 나는왜드디어나와나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와 > 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노릇을한꺼번에하면서 > 살아야하는것이냐 > > ZLzl.1 > DT 9831054 경제학부 1학년 신동조 아버지의 의무는 바다의 폭풍과 같다.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바다가 잔잔하기만 하다면 그것은 바다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 듯이 아버지가 된다는 것 역시 새로운 세상을 바라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현대 미술의 이해가 우리에게 진정으로 이해시키고자 하는 것은 어찌보면 인생에 대한 이해일지 모른다. 획일화된 삶이 고달플 수 있지만 그런 삶이 있어야 개성있는 삶도 있는게 아닐까...............이 수업은 나에게 세상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해 주었다. 하지만 변한 것은 없다.다만 변화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것.아버지가 된다는 것 자체,그렇게 끌려가는 인생이라는 생각보다는 또 하나의 세상,또 하나의 변화로 받아 들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 강의의 가치는 빛을 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