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대학원_논문지도

1998/10/09(15:22) from gumnuri.kookmin.ac.kr
작성자 : 이대원 (yidaewon@chollian.net)	조회수 : 1315 , 줄수 : 22

국문요약

작업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어떤 표현욕구, 기분전환에의 충동에 의해 시작되지만 개개인의 정서적, 감각적 차원의 미학 질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신의 작업 안에서 그 미학 질서를 규정짓는다.    독서후의 감성적 느낌, 지식습득후의 사고의 변화, 크고 작은 경험들이 그 질서를 변화시키고 규정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형태에는 근본적인 구조가 있다.   접근 방법의 시도를 통해 개별적인 형태, 구조의 특성을 발견하는 것은 조형예술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큰 과제이며 조형적인 질서의 형성, 이것은 현대미술과 디자인에 있어서 디자인의 특성을 지배하는 조형이론으로, 구성주의나 신 조형주의가 기하학과 수학의 법칙과 관계가 있음을 볼 때 더욱 그러하다.   개별적인 형태의 유연성과 구성, 형태의 화면상의 방향, 또는 추상성의 우위, 큰 형태를 형성하는 작은 형태들의 배열, 개별적 형태들의 결합, 순수 기하학적 형태와 비기하학적 추상형태와의 조화 등 모든 형태상호간의 관계로 인해 조형의 형태는 무한히 창조될 수 있다.         이 연구는 모든 사물과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구조와 그것에 부과된 형태에 관한 연구이며 구성주의에서 출발한 사고의 변화이다.   구성주의는 회화, 조각, 건축을 최고로 우대함으로써 전통적으로 예술의 위계 질서적 척도를 부여해 왔던 종래의 방식을 새로운 사고와 표현형식으로써 미술과 실용공예간의 우월성에 관한 논의를 종식시켰다.   또한, 구 소련의 사회주의 이론에 동조, 그다지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게 사실이지만 바우하우스, 신 조형주의 운동과 함께 모더니즘에 이르는 현대 디자인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나에게 있어서는 조형작업의 기초이고 미학적 질서의 모태이다.   이 논문 작업에서 나는 구성주의자들의 공간개념과 구조개념, 예술의 사회화 정신을 되살려 변질되지 않는 실용미술의 조형감각을 다시 찾아보고자 한다. olzHo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