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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2/21(09:57) from 211.211.60.145 | |
| 작성자 : ㅠ한짐 (yhanjim@chollian.net) | 조회수 : 7129 , 줄수 : 16 |
| 32,000개다 아니다 70,000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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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자 숫자 논란 인간 유전자는 지난해 인간게놈프로젝트(HGP)의 발표와 달리 3만2천개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인간 유전자 숫자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인간게놈프로젝트는 지난해 인간유전체 지도 초안을 완성해 공개하면서 컴퓨터 분석결과 인간 유전자는 초파리보다 약간 많은 3만2천여개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인간 유전자 3만2천개는 생명과학계에 `새로운 발견'으로 상식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회(AAAS) 연례발표회에서 존스홉킨스대학 빅터 벨쿨레스쿠 교수 등은 “컴퓨터가 내놓은 유전자를 실험실에서 거꾸로 일일이 확인해본 결과 절반 가까운 규모의 유전자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간 유전자는 애초 예상대로 7만여개 수준에 가까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학자들은 게놈프로젝트에 쓰인 유전자 탐색 소프트웨어가 원시핵세포 생물에 맞춰 짜여졌기 때문에 인간 등 진핵세포 생물의 유전자 분석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근거를 내세웠다. 이에 대해 인간게놈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른 과학자들은 같은 발표회에서 “3만2천개는 가장 믿을만한 숫자”라며 기존 발표를 재확인했다. 오철우 한겨레 신문 기자 http://www.hani.co.kr/section-010100007/2002/02/010100007200202201835004.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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