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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3/28(14:26)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ㅠ한짐 (yhanjim@chollian.net) | 조회수 : 3128 , 줄수 : 18 |
| 러, 심각한 국어 훼손 처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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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은 자국어를 사용할 때 결정적인 잘못을 저지를 경우 법률에 의해 처벌을 받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게 됐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블라디미르 필리포프 교육부장관의 말을 인용, 러시아어를 사용하면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행위를 저지를 경우 이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언어순화 법안이 의회에 제출돼 오는 5월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리포프 장관은 내국인 언어 오용행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처벌이 내려지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특히 보도매체들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인쇄매체들이 최근 재정상의 이유로 교열기자들을 해고함으로써 기사문장의 질에 유해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일간 가제타 지는 이와 관련해 공무원, 국회의원 및 기자들을 위해 특히 어려운 단어 200개의 뜻과 용례 등을 담은 특별 사전이 발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당국이 고위인사들의 연설에 사용되는 언어와 언론인들을 위한 용어집 출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언어순화 운동가들은 난잡한 언어 사용과 지하세계 속어 차용, 영어단어를 무절제하게 끼워넣는 `러스글리시(Russglish)'화 경향 등 구 소련 붕괴 이후 젊은이들의 언어 오염 현상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가해 왔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편집 2002.03.28(목) 12:10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30/2002/03/00510003020020328121050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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