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널리.알림 |
| 2003/06/05(20:02)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금누리 (gumnuri@chollian.net) | 조회수 : 42213 , 줄수 : 457 |
| 내글꼴.묻는.배울이들께.쓰고.있습니.........아직.보지.않아도.됩니.........앎 |
|---|
|
o n L 절하며... 내게.붙혀.띄운.글더미와.여섯가지.물음을.읽어.보았소... 금누리글꼴을.이야기한다면.우리말을.찾아.쓰기.바라오... 한글만이.아니라.속뜻을.알리는.낱말도.우리말을.찾아.가꾸어야.하오... 쉽지.않더라도.나는.올해부터.꼭.지키려.하오... 묻는.말에.내가.밝힌.생각을.듣고.고쳐.쓴.더미를.다시.보내어주기.바라고... 배우는이들과.함께.만든다는.글꼴집이나.더미에.넣기에.앞서.내게.꼭.보여주어야.하오... 바로,아래에...짬날.때.마다.물음에.따른.나의.생각을.말하며.두드려.쓰고.있소... 고맙.소... 네. ZLzl DT g n ri ...artist... http://gumnuri.kookmin.ac.kr ... ph: 011 319 4624 u u m /////////  //////////...오늘날.사람들이.덩어리를.보고.느끼며.깨달은.앎을.평평한.글틀에.맞추어.쓰도록.하여. 보다.빠르고.쉽게.뜻을.나누어.펼치도록.한.것이다... //...금누리글꼴은.하나의.꾸밈새로서.마련한.것이.아니라.바탕이.되는.본디의.꼴로.이름주어진.것이다... 금누리글꼴을.밑꼴로.쓴다면.짧고.적은.힘으로.새로이.여러가지로.꾸미기는.쉽다... 눈.깜작.할.사이의.빠르기에.셀.수.없이.다른.뿌리를.내릴.수도.있다... ///...세째.물음은.그.스스로가.틀린.물음이다... 네모틀을.벗어난.글꼴이.더.쉽고.뚜렷하게.읽힌다는.것은.타자기.쓸.때.공병우님의.들쑥날쑥글꼴이나. 그.뒤.안상수글꼴.쓰기로도.알.수.있었다... 알파벳도.네모틀에.꽉차는.큰꼴.보다는.낱개가.차지하는.크기가.서로.다른.작은.알파벳꼴이.더.잘.읽힌다... ////...무엇보다.빠르고.좁은.곳에.금누리글꼴을.바르게.담아둘.수.있다... 모아쓰인.금누리글꼴은.그.생김새,.소리,.빠르기,.놓인자리,.기울기.들들이.모두.이어져.있으면서. 꼴.스스로가.쪽거리.눈송이처럼.낱꼴로서.자리매김.할.수도.있기.때문이다... /////...금누리글꼴은.그.쓰임새때문에.우리나라만이.아니라.온누리에.셈틀로.이어진.번개그물길에서. 으뜸이.되는.글꼴로.쓰일.것이다... //////...금누리글꼴이.지닌.속뜻과.그.본디.생각을.한글.마련그림의.바탕이.되는.밑꼴로,여겨서. 온누리에.쓰일.한글의.앞날을.바르게.드러내기.바란다... 7L2l -T D 윤 지윤 절하며... 읽어는.보았으나...내가.바로.고치기에는.아직.짬이.나지.않아... 아래...굵은.글들만.고쳐.보았소... 그렇게...고쳐.다시.보내어.주기.바라오... 고맙.소... 네. ZLzl DT g n ri ...artist... http://gumnuri.kookmin.ac.kr ... ph: 011 319 4624 u u m ///// 한글의 새로운 시도 | 금누리 글꼴 새로이 다가서는 한글 / 금누리 글꼴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해온 평면적 글꼴과는 달리 금누리글꼴은 초성, 중성, 종성의 조합이 입체적으로 이루어져있다. 지금까지 한글을 평면적 관점에서만 인식해 오던 우리의 일반적인 시각습관에서, 금누리 글꼴은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그는 창제 당시 그 형태나 구성이 합리적이었던 한글이 한자와 같이 네모틀 안에 한 음절씩 들어가게 함으로서 처음의 의도와 다르게 아름답게 변해오지 못함을 지적하고 한글에 있어서 여타 소리글자와 같이 자모 하나 하나가 일정한 크기를 지녀야 하며 한 음절의 크기 영역을 일정하게 묶어두어 그 자모의 크기를 한 음절에 필요한 자모의 수나 위치에 따라 달리해서는 안 되며, 그런 면에서 그는 탈네모틀 글꼴이 한글의 조형적 특성에 알맞은 것이라고 하였다. 그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한글의 조형적 우수성뿐만이 아니라, 한글이 합리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한글창제 원리의 합리적인 형태구성을 되찾자는 것이며, 한글이 컴퓨터 문자로 알파벳보다 더한 조형성을 가졌다고 말하는 그는 이러한 이유로 입체적인 형태의 금누리 글꼴을 개발하게 되었다. ㄱ. 컴퓨터 환경에 알맞은 금누리 글꼴 ㄱ. 샘틀에 어울리는 금누리 글꼴 오늘날과 같은 정보화 시대에 있어서는 보다 합리적인 글꼴이 요구되고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에서 쓰이고 있 는 한글꼴들이 현 인쇄체의 구조를 주축으로 하고 있기에 근원적인 모순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컴퓨터의 활용에서만이 아니라 컴퓨터 구조에 걸맞은 효율적 적용이 중요하다. 지금 컴퓨터에 사용되는 한글의 표시는 한자의 효시와 같이 많은 그림들로 이루어져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정보처리 영역과 검색시간을 요구하므로 컴퓨터 명령어를 포함한 각종 지시어를 한글화 하는 것은 물론 한글이 컴퓨터의 실행구조에 효율적인 형태를 지니는 것이 중요한데, 아래의 금누리글꼴의 특성들을 생각하면, 이러한 글자꼴의 준용이 가능하다. ㄴ. 금누리 글꼴의 특성 ㄴ. 금누리 글꼴에 나타나는 두드러진 보기 글자 원도 디자인의 부담이 적다. 바탕꼴 그리기 쉽다. -24가지 자모를 기본으로 제작하고는 그 조합만으로 모든 글을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기존 네모틀 글꼴이 2350자를 개발해야만 하는 것과 같은 번거로움이 없으며 때문에 더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기계화에 용이하다. 연장에 맞추기 쉽다. -기계화뿐만 아니라 정보 관리용 글체로도 가장 용이하다고 본다. 글자꼴의 변형 가능성의 폭이 넓다. 글꼴을 여러 갈래로 가지치기 쉽다. -기존의 글과 같이 납작하게, 길쭉하게, 경사지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투시도법, 원근감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 시지각 영역을 넘어서는데 이르기 까지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 탈네모틀 돌출형임에도 각 글자의 시각적 중심이 글자와 글자의 간격 축에 비교적 가깝게 놓여지므로 글자 사이의 공간조정이 유리하다. 입체적 사고로 표현된 문화적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구슬거울 덩어리에 비추이듯 새로운 글됨이 이뤄진다. -이것은 르네상스 이후의 조형 공간적 측면에서의 시대적 독특함이 표출된 글자 구조이기도 하다. 기능이 좋아짐에 따라 한글이 음성학, 어문학적 면에서만이 아니라 조형적인 면에서도 지구촌 최고의 글자임이 증명된다. 초성과 자음의 받침의 자음이 다른 시각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첫 닿소리와 받침을 서로 다른 겹처럼 놓았다. -모든 첫 닿자가 일률적이고 받침도 일률적이며, 2중판별을 요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그 기본형은 같기 때문에 한 음절 단위의 글 체계의 측면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오늘날의 인쇄체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모양(가, 기, 구, 고, 국, 꾸, 꾹, 귀, 괴, 꽤 등 각 음절에 따라 서로 다른 크기, 모양의 'ㄱ' )과는 비교도 할 수 없으며, 초성과 종성의 구분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ㄷ. 금누리선생님과의 묻고 답하기 /...금누리글꼴을 입체적(직육면체 구조에 맞게)으로 만드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오늘날.사람들이.덩어리를.보고.느끼며.깨달은.앎을.평평한.글틀에.맞추어.쓰도록.하여. 보다.빠르고.쉽게.뜻을.나누어.펼치도록.한.것이다... //...금누리글꼴은 민부리 글자의 형태인데, 민부리 글자의 형태로 만드신 계기나 이유가 있으십니까? (개인적으로 부리글자의 형태도 괜찮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드리는 것입니다....) 금누리글꼴은.하나의.꾸밈새로서.마련한.것이.아니라.바탕이.되는.본디의.꼴로.이름주어진.것이다... 금누리글꼴을.밑꼴로.쓴다면.짧고.적은.힘으로.새로이.여러가지로.꾸미기는.쉽다... 눈.깜작.할.사이의.빠르기에.셀.수.없이.다른.뿌리를.내릴.수도.있다... ///...현재 탈네모틀 글꼴이 가독성에 대한 것 때문에 본문용으로 널리 쓰이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세째.물음은.그.스스로가.틀린.물음이다... 네모틀을.벗어난.글꼴이.더.쉽고.뚜렷하게.읽힌다는.것은.타자기.쓸.때.공병우님의.들쑥날쑥글꼴이나. 그.뒤.안상수글꼴.쓰기로도.알.수.있었다... 알파벳도.네모꼴에.꽉차는.큰꼴.보다는.낱개가.차지하는.크기가.서로.다른.작은.알파벳꼴이.더.잘.읽힌다... ////...금누리 글꼴의 특성에서 정보 관리용 서체로 적합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정보관리용 서체는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빠르고.좁은.곳에.금누리글꼴을.바르게.담아둘.수.있다... 모아쓰인.금누리글꼴은.그.생김새,.소리,.빠르기,.놓인자리,.기울기.들들이.모두.이어져.있으면서. 꼴.스스로가.쪽거리.눈송이처럼.낱꼴로서.자리매김.할.수도.있기.때문이다... /////...선생님께서 특별히 한글꼴을 만드는데 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이유가 있으신지요? 그리고 누리그물의 활용이 급격히 증가한 현재, 누리그물망에서의 금누리글꼴의 쓰임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금누리글꼴은.그.쓰임새때문에.우리나라만이.아니라.온누리에.셈틀로.이어진.번개그물길에서. 으뜸이.되는.글꼴로.쓰일.것이다... //////...한글꼴을 만들어 나갈 저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금누리글꼴이.지닌.속뜻과.그.본디.생각을.한글.마련그림의.바탕이.되는.밑꼴로,여겨서. 온누리에.쓰일.한글의.앞날을.바르게.드러내기.바란다... ///////...말과.글은.우리.어린이들은.물론이고...돌아가신.어른들도.알아차릴.수.있는.말로.가꾸어.써야.한다... 알아보고 나서 처음에는 금누리 글꼴을 접하고 단지 그 생김새의 특별함 때문에, ‘탈네모틀 글꼴이다... 세벌식 글꼴이네... 입체적으로 만들어졌다...’ 등등 단지 그 바깥의 모습을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점점 글꼴의 만들어짐의 의도와 원리 등을 알아가면서 한글의 원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고, 또한 내가 알지 못하고 있던 많은 것들을 알아갈 수 있었다. 탈네모틀 글꼴은 막연히 잘 읽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금누리선생님께서는 이런 잘못된 생각을 지적해 주시고 나로 하여금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다. 더불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아름다운 한글.. 우리말을 금누리선생님께서 많이 쓰셨기 때문에 대화를 나누며 나 역시 그러한 예쁜 말들을 알게 되었던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우리말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금누리글꼴이 처음 만들어짐의 의도대로 널리 쓰일 것을 확신하며... 그리고.. 바쁘신 대도 불구하고 나의 물음에 성의 있는 답을 해주시고,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금누리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 Original Message ----- From: tomato To: 금누리 Sent: Friday, June 13, 2003 9:05 PM Subject: 금누리선생님! 선생님 안녕하세요... 부산... 윤 지윤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원고를 우리말로 완전히 고치지는 못 했구요... 보이는 외래어만 고쳤습니다. 그리고 누리그물망이랑 번개그물망이랑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알고 계시는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으시다면 추천해 주셔도 되구요.... 이번에 다시 원고 보내드리겠습니다.(선생님께서 저에게 주신 답을 넣었습니다.) 참... 더 많이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앞서는것 같아요... 비록 변한것은 얼마 없지만 .... 다음주 최종 디자인 결과물이 나오면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2쪽 정도 나올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학기 선생님의 글꼴을 공부했던 부산대학교 시각디자인과 2학년 윤지윤 입니다. 기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10월 쯤 출판될 예정이던 책 (타입, 타이포그라피, 타이포그라퍼 2003)은 좀 더 내용을 다듬어 내년 1월쯤 출판될 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그래서 내용을 좀 더 고치고, 더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더하여 주신 우리말 더미들도 실을 수 있게 되었구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걱정 했었거든요... 죄송하기도 했구요,.. 그동안 금누리 글꼴을 공부하고 알아보면서 한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글꼴에 대한 생각을 새로이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준 것도 아마 금누리 글꼴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뜻 깊은 기회였습니다. 금누리 글꼴은 출판 될 책에서 3번째 에 실릴 예정이구요, 가제본을 받아 본 결과. 선생님께 결과물을 제일 먼저 드리겠습니다.(완전한 안내서는 되지 못하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글꼴에 대하여 제가 궁금한 것을 조금 더 여쭤 보려고 합니다. 마무리 작업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한글날을 맞아 여러곳에서 한글에 대한 기사를 읽고, 선생님 글꼴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다시한번 궁금한 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금누리 글꼴을 입체적으로 만드신 특별한 까닭이 있으신지요? 요즘은 금누리글꼴과 비슷한 입체적인 글꼴을 여럿 접하지만 만드실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가 아니였나 싶은데요, 입체적으로 만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 (혹시 선생님의 전공과 관련이 있으신지....? ) 두번째로... 앞으로 이러한 금누리글꼴을 발전시킨다면... 어떠한 형태로 발전시키실 것인지요?(생각 하고 계신 바탕그림이 있으신지요?) 요즘. 하나의 글꼴이 여러한 줄기가 있는데 금누리글꼴도 여러 발전 가능한 형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되어 질문을 드립니다. 세번째로...요즘 사람들간의 소통에 있어 남발되고 있는 외래어(대표적으로 영어, 일본어) 들에 대한 생각과 한글이 바로서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노력, 금누리 선생님의 한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한글...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질문을 드려서 혹시 실례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번 학기에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편집할 때 까지 본문의 내용과 디자인 작업에 대해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겠습니다. 앞으로 되어가는 과정... 소식 전하고...최종적인 글 더미도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제 가을도 가고 날씨가 제법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2003년 11월 윤지윤 드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