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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널리.알림 |
| 1998/03/10(13:32) from 210.123.35.44 | |
| 작성자 : 금누리 | 조회수 : 9402 , 줄수 : 26 |
| 누리.얼굴.전시.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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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낙범.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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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낙범 그림'초상화 박물관 - 신체에서 얼굴로' 중에서 금누리.얼굴-은빛.초록 1998년 3. 4 - 3. 31 서남미술관.아트스페이스 서울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시절 수많은 명화들을 접하면서 명화들이 색의 스트라이트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색을 분해하여 다양한 인종의 얼굴을 단색조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명화(구상)를 색 분해(추상)하여 다시 초상화(구상)로 표현하는 이런 작업들은 구상이나 추상으로 양분되어 있는 현대 회화에 대하여 '미술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인종의 얼굴을 기존의 피부색이 아닌 보편적 단색으로 표현함으로써 한국이나 서구 더 나아가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나타나는 서구 사상의 도입 과정은 무비판적으로 모방하거나 너무 국수적인 태도로 배척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서는 객관적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듯 관찰자의 보편성을 띠고 있어 21세기를 앞두고 시련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빨강,노랑,초록,파랑의 4개의 시리즈 중 노랑이 서남미술관에서 초록이 아트스페이스 서울에서 전시된다. 전화:서남 3370-2670, 아트 스페이스 서울 737-8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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