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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10/05(21:22) from s072.paris-46.cybercable.fr | |
| 작성자 : 안상수 + 몽드금 | 조회수 : 12557 , 줄수 : 59 |
| 구체시...Eugen . Gomrin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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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시인.곰링거.세미나. 오이겐.곰링거 Eugen.Gomringer.초청.세미나  1999.10.22.금요일. 10:00...문과대학생들을.대상으로.1차.세미나. 14:00...당일.2차.세미나."구체시와.디자인",..홍대.제1신관.1004호. 18:00...전시회.오프닝,.홍대앞.아티누스.갤러리  홍익대학교.독문학과 + 시각디자인과 안상수. 오이겐 곰링거의 약력::: Eugen Gomringer 정확한 발음은 '고믈링어', 1925년 1월 20일 생. -어머니는 볼리비아인 아버지는 스위스인. 스위스에서 성장. 베른과 로마에서 국민경제학과 예술사 공부. -1952년 Dieter Roth Marcel Wyss와 함께 국제적 예술잡지 Spirale 창간. -1954-1958 울름조형대학 Ulmer Hochschule fuer Gestaltung에서 '막스 빌 Max Bill의 비서로 일함. 이어 광고와 디자인 업무 종사. -특히 1962-1967에는 스위스 기업연맹 Werkbund 의 총무. 1977년부터는 백남준, 요셉 보이스 등이 교수로 재직했던 "쿤스트 아카데미 뒤셀도르프"의 미학이론 교수로 일함. 곰링거는 전통적 시어, 특히 2차대전 이후 이데올로기적으로 의심을 받는 시어에 대해 근본적으로 등을 돌리고, 언어를 단어 하나 하나마다 새롭게 검증해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연과학과 공학의 예에 따라 가능한 한 명료하고 투명한 구조를 확립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구체시 konkrete Poesie의 아버지로 평가된다. 이미 1953년에는 그의 첫 번째 배치 konstellationen이라는 시를 출간했으며, 1955년 울름에서 구체시라는 명칭을 만들었고, 참여적이고 정치사회적으로 야심찬 선언들을 통해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으며, 오이겐 고므링어 출판사 eugen gomliger press에서 1960-1965년에 나온 시리즈물인 구체시 konkrete poesie - poesia concreta 편집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곰링거는 그의 시들이나 배치 konstellationen에서 최소한의 단어를 가지고 작업하며, 그 단어들은 의미심장한 방식으로 배열된다. 독자는 단어들의 배열과 의미를 유희하듯 서로 결합시키는 작업을 해야한다. 시는 "유희를 위한 일종의 지침"같은 것이 되며, "사용하는 물건"이 된다. 곰링거는 단어들을 와해시키거나, 또는 그 단어들을 가지고 어떤 형상을 그려내는 시로 만드는 것을 거부한다. 그가 쓴 『기도서 stundenbuch 』는 유일하고 엄격히 구성된 "배치"의 연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책은 단어들이 매우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거의 명상서와 같은 감을 준다. (빌헬름 괴스만이 머리말을 쓴 이 책은 1965 년에 출간되었으며, 1980년에 5개 언어로 번역되어 재판이 나왔다). 곰링거의 텍스트들은 단어들은 그림자 worte sind schtten라는 제목으로 1969년 Helmut Heissenb tteldl 편집으로 한데 묶여 나와있다. 70년대 이래 곰링거는 화가들과 많은 공동작업을 하고 있으며, 현대 회화에 대한 글도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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