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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6/15(20:02) from 202.98.229.84 | |
| 작성자 : 최윤호 | 조회수 : 5206 , 줄수 : 11 |
| 티벳 성도 라사에서 朝鮮語IME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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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중국 사람들은 인도, 네팔과 달리 인터넷방에도 중국어판 윈도우를 깔아놓았습니다. 朝鮮語IME 를 누르면 조선어를 쓸수가 있습니다. 네팔에서부터 육로를 통해 산과 계곡을 계속 지나면서 굽이굽이 4-5천미터를 오르내리는 고갯길 사이로 황량한, 그리고 웅장한 티벳고원의 경관이 눈을 부시게 하더군요. 그리고 그 높은 곳 곳 까지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썬글라스 낀 관광객들과 미니스커트 차림의 한족 여인들도 물론 곳곳에 눈에 띄었구요. 또 한가지 놀라운 것은 중국 정부의 치밀한 '티벳 유원지화 정책'입니다. 이미 유명한 티벳 사원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입장료 영수증을 받는 라마승들과 중국 본토인들을 비롯한 동,서양 관광객들, 황량한 절집 그자체였습니다. 차라리 인도 북부의 티벳 사원들이 더 활기넘치는것 같습니다. 수도 라사를 비롯한 시가체 등의 도시는 이미 서울 한복판과 다를 것이 거의 없더군요. 아뭏든 티벳은 여러모로 놀라운 곳입니다.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나 드넓은 평원에 살고있는 억센 민족들을 보나..말입니다. 라사. 최윤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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