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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09/02(19:16) from gumnuri.kookmin.ac.kr | |
| 작성자 : 코엥테 (koyot@chollian.net) | 조회수 : 9255 , 줄수 : 52 |
| 0.1세기_0.027년_72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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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 1998 bogoseo\bogoseo 0.1세기 새선언展  1988년 창간된 '이상한' 잡지 <보고서\보고서>가 열 돌을 맞아 그 기념 전시회인 <보고서\보고서> 01세기 새 선언展 을 9월 17일(목)부터 26일(토)까지 청담동 사이갤러리(전화 512-9794)에서 연다. 이 전시회는 그간 <보고서\보고서>에 참여한 작가 150여 명이 출품한 작품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앞서 9월 9일부터는 일주일간 <보고서\보고서> 편집인 금누리의 0.027년 개인전이, 그리고 9월 28일부터는 안상수의 72시간전이 마련되어 한 달 간 쇼를 펼쳐 보인다.  <보고서\보고서>는 1988년 7월 1일 첫 선언을 세상에 내어놓았다. 창간동인 조각가 금누리(국민대 교수)와 그래픽 디자이너 안상수(홍익대 교수)는 '모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새로움에 대한 욕구를 새롭게 표현하는 방식을 <보고서\보고서>라는 이름의 묶음으로 택했다'. '대중들이 지닌 전위적 사고'로부터 '2010년대의 뿌리를 생각'하면서 출발한 <보고서\보고서>는 "새로운 표현욕구를 지닌 모든 이의 것"이다. 지난 10년간 <보고서\보고서>는 다양한 모습과 방식으로 문화와 예술을 향해 새로운 선언을 해 왔다. <보고서\보고서>를 함께 해 온 얼굴들은 이제 나름의 자리에서 우리 시대 우리 문화를 지탱해 나가고 있는 힘이다. <보고서\보고서>는 97년 10호부터 계간 인터뷰 전문지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어 다시 발간되고 있다. 현재 14호 마마마가 나와 있으며, 이번에 발간되는 15호 바바바는 10주년 기념책이다. 1998년 9월:: <보고서\보고서>가 기념전을 마련한다. 다음 10년을 향한 '새 선언'이다. <보고서\보고서>와 함께 한 모든 님들의 선언이다. A4 크기 작품 150여점:: 새 선언전은 그 동안 보고서\보고서를 함께 만들어온 인물 150여명이 출품한 작품으로 시작한다. 미술인 뿐 아니라 문인, 음악인, 무용인, 건축인, 연극인과 디자이너, 각계의 인물들이 창작의지를 펼쳐보인다. 모든 작품은 210mm X 297mm 즉 a4 크기로 <보고서\보고서> -15호의 한 쪽 한 쪽이 된다. 책에서부터 개념이 잉태되어 열리는 전시, 그러나 이 전시의 중심은 한 권 책으로서의 <보고서\보고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 문화 열정이다. 그러므로 여기 더 이상 관람자와 창작자의 구분은 무효하다. 창작과 향유를 가로막는 틀, 액자를 없앤다. <보고서\보고서>를 집어 드는 그 때, 전시장을 들어서는 그 때, 님은 '새롭게 보는 운동' <보고서\보고서> 선언에 이미 동참한다. 새 선언전은 우리 시대 창작하고 표현하는 모든 이들이 다음 시대를 선언하는 그 때 완성될 것이다. 덧붙여 <보고서\보고서> 새 선언전 앞 뒤로 창간동인 금누리와 안상수의 개인전이 이번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한다. 9월 9일부터 일주일간 금누리 0 027년 개인전이 열리며  9월 28일 부터 열리는 안상수의 72시간전은 24시간 내내 쉬지않고 사흘간 전시를 펼친다.  연락처 "보고서\보고서" 편집실, 날개집 전화 02-3144-7175, 02-323-0593 팩스 02-323-3210 전자우편 sejs@chollian.net 담당자 심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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