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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6/29(14:45) from 210.123.35.44 | |
| 작성자 : 윤호섭 (hoseobyoon@hotmail.com) | 조회수 : 6283 , 줄수 : 55 |
| 소수를 위한 디자인- 뉴스레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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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시각디자인학과 윤호섭입니다. 그동안 강의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금년 가을에 개최 될 10회 조형대학 전시회(조형전)의 주제를 조형대 교수회의에서 "소수를 위한 디자인" (Design for The Minority)으로 정하였습니다. 조형대 교수, 학생 모두 이 주제에 매료되어 이제까지 다수지향적인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보살펴야 할 소수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정신의 장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저는 가을의 이 뜻깊은 조형대의 전통적인 전시행사가 관계자 모두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지기를 고대하며 제가 맡았던 시각디자인학과 1,3,4학년의 1학기 강의와 과제를 "소수를 위한 디자인" 주제로 운영하였습니다. 그동안 수 천개의 스케치를 갈고 닦아 10개의 포스터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10회 조형전이 형식과 낭비의 겉치례가 아닌 진실된 창조의 장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몇개의 쓸만한 시각언어를 만들었읍니다. 우선 그 중 하나를 첨부하오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는 제 연구실에 실물과 데이터로 보관되어 있으니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보여드리겠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몰두했던 작품들은 이미 여러가지 통로로 많은 학생들과 관계자들에게 알려지고 있고 제 발상프로세스 강의록 내용에도 포함되어 책자형식으로 제작중에 있습니다 어느 사회나 집단에도 소수와 다수, 약자와 강자가 있습니다만 그것은 이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필연적인 대비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시각에서 소수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것이 필요한지 여러모로 조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조형전의 준비상황을 시각적으로 구성하여 교수님들에게 보내겠습니다. 그동안 전용일 조형대학장, 금속공예학과 금누리교수, 실내디자인학과 윤재은교수가 보내준 이메일 정보는 저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멋진 여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veryday eARThday! 윤호섭 hoseobyoon@hotmail.com www.greencanvas.com  손을 주제로 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소수와 다수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큰 손가락 넷이 다수, 보살펴서 온기를 되찾게 해야할 새끼 손가락이 소수를 의미합니다. 윗 부분의 문안은 소수라는 단어의 의미를 서술합니다. 더 많은 메시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손은 창조의 상징입니다. 이번 조형전의 정신을 나타낼 수 있고 강력한 전달력이 있는 이미지라고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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