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대학원 조형

1998/12/07(02:58) from nownuri.net
작성자 : ㄱㅈㅇ (gabbana@nownuri.net)	조회수 : 1399 , 줄수 : 32

L'histoire du vin?!?!?!?

수세기 전 중동 지방에 과일을 끔찍이도 좋아하는 한 왕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시대에는 오랫동안 과일을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왕은 현자 등을 불러 모아서,     과일을 일년내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명령하였다.     한편, 이 왕궁에는 왕을 위한 수많은 여인들이 있었으며 이 중 수줍음 많은 '길가'라는 여인은     왕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왕의 사랑을 얻는 재주가 없었다. 왕의 관심에서 멀어진 그녀는     결국 절망에 빠져 버린다.     이 즈음 한 현자는 햇빛때문에 과일이 상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고는 커다란 항아리에     포도를 가득 넣고 밀랍으로 봉해서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왕에게 자신의 업적을     알렸다.     하지만 봉해둔 항아리를 개봉하여 맛을 본 왕궁의 시음가는 독약이라고 단언했으며,     항아리에는‘독약’이라는 이름표가 붙여져 지하실에 넣어졌다.     다시 길가에게로 돌아와서.... 그녀는 절망한 끝에 자살을 결심하고 지하실로 갔다.     허리춤에서 날카로운 단도를 꺼내어 가슴을 찌르려는 순간, ‘독약’이라는 글이 적힌     항아리를 발견했다.     어차피 죽을 바에야 아름다운 옷에 상처를 내느니 차라리 독약으로 죽기로 마음을 바꾸고     그녀는 독약을 한 잔 마셨다. 눈물을 흘리며 죽기를 기다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는 또 한잔을 마셨고 이젠, 기분이 좀 좋아져 더 이상 울지 않았다. 셋째 번 잔을 마신 후     아무리 기다려도 죽지않자 그녀는 결국 죽는 것을 포기했다.     ‘죽는다는 것이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니야’. 이렇게 생각한 길가는 왕에게로 씩씩하게     다가가, 왕과 함께 있던 파트너를 몰아내고 왕에게 그녀의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물론 ‘독약’이라는 힘을 빌려서 ...     다음날 독약의 비밀을 알게된 왕은 길가를 총애하며 단둘이 있을 때면 언제나 그 독약을     애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