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조소 환경조각

1998/11/26(14:00) from 203.249.69.71
작성자 : 송민자	조회수 : 1269 , 줄수 : 28

안녕!?.....-미래에 연인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가 물건을 사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가 어떤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지 잘 알수가 없었다. 가게 안의 진열대를 눈으로 뒤적 뒤적 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 벌써 몇명의 손님이 왔다가    고.....  그의 발걸음이 진열대에서 벗어나 계산대와 조그만 테이블이 있는 사 이에서 멈추었다. 테이블엔 넵킨과 빨대가 놓여져 있었고, 계산대 쪽  옆으로 호빵을 넣어 파는 찜통이 있었다. 원형통으로  되어 있고 종류별로 가격이 붙어 있었다. "너, 이거 먹을래?" "호빵? 어! 이거 아직도 400원이네, 맛있겠다.음...그런데 뜨겁잖아." "알아, 하지만 호빵같은 것은 친한 친구나  연인사이 끼리 먹는거야" "그래?" "그래!  뜨거우니까," "........" 그는 잠시 멍하니 생각하다가 티슈와 일회용커피를 집어 들었다. 계산을 하고, 둘이 호빵을 한번 돌아본뒤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