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3/30(19:13)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정자연 | 조회수 : 1969 , 줄수 : 37 |
| ㄷ: 파란말의 해 봄[네번째 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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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e maternelle est la première. 모국어가 먼저이다.! 나는 9살에 잉글리쉬 과외를 받는 친구를 따라갔다가 잉글리쉬를 처음 접했다. 우리말은 곧잘 했지만 우리말의 문법은 모르던 시절이었다. 곧 친구를 따라 잉글리쉬 과외를 같이 하게 되었다.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부모님을 따라 갔던 잉글리쉬학원에서는 나에게 잉글리쉬문법을 물어보았지만,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9살 때 부터 듣고 읽고 쓰고 말하고 배우고 외웠던 잉글리쉬 였는데 말이다..!! 그날 저녁,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우리말의 문법을 물어보셨다. 이것도 대답할 수 없었다. 나는 우리말의 문법도 잘 모르고 있었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나를 아메리카로 유학을 보낼 생각이셨다고 한다. 그런데 저 사건을 계기로 아버지께서는 생각을 바꾸셨다.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에게 외국어를 가르친다면 속된 말로, 죽도 밥도 되지 않는다 하셨다. 고등학생이 되어, 우리말의 문법도 많이 알게 되었을 무렵, 나의 잉글리쉬 실력도 예전보다 빠른 속도로 향상되었다. 역시, 우리말을 잘해야 외국어도 빨리 배우고 더 잘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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