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4/07(20:20)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정자연 | 조회수 : 3936 , 줄수 : 168 |
| 파란말의 해 봄[여섯번째 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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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족의 발가락찌를 보면서 시작된 똥구멍 장신구 이야기!  장신구의 쓰임의 새로운 발상이다. 춤은 춤을.추세요 오다솜이 두가지 글의 뜻을 물었다. 말이.끝나는.곳에서 춤이.나옵니다 이 말은 유명한 도이치란드 무용가 피나 바우쉬가 한 말이다.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것은 몸짓 곧, 춤으로 표현 할 수 있다는 뜻인 듯 하다. 춤을.추세요 아니면.우리는.길을.잃고.맙니다 이 말은 막다른 길에 다다른 힘든 상황일 때, 그 일에 계속 매달리지 말고 춤을 추든, 그림을 그리든 다른 것을 하면 길이 보일 수 있다는 뜻인 듯 하다.  오늘 배움의 주인공은 '도서관'이었다. 고영훈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는 프랑스의 국립도서관 사진을 보았다.  고영훈의 그림  프랑스 국립도서관 출처 : 프랑스 국립도서관(www.bnf.fr)  펼친 책 위에서 공기놀이하기. 큰-책을 챙겨가신 교수님의 승리르 끝난 공기놀이 야호! 공기놀이 하는 것, 책에 돌을 그린것, 국립 도서관 설계를 한 것이 조형적 뜻이나 놀이의 즐거움이 비슷하다. .jpg) 퐁피두 센터 출처 : http://www.daegu.go.kr/Design/Default.aspx?cid=84:2&infoID=967 교수님께서 빠리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한 건물이다. 도서관 안에서 자유로운 사람들. 책, 의자, 책상 모든 것이 한 자리에 있지 않는 자유로움. 앉아서, 서서, 누워서, 춤을 추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유로움. 모든 것이 허용된 듯 한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지 않았을까.? 국민대학교 도서관을 안가시는 이유를 여쭈었다. 짧게 정리하자면, 당췌 도서 신청을 받아줄 생각을 않는다.! 말하기...gumnuri.1987...도서.정보 교수님의 두번째 작품집,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도 이틀만에 매진된 책인데.. 공포의 외인구단... 이현세 만화가에게 대학교 도서관에 공포의 외인구단이 있다고 말했는데.. 가치 있는 책을 볼 줄 모르고, 거짓말을 한 꼴이 되게 만든 국민대학교 도서관이라서 가질 않는다 하셨다.  보기 싫은 책은 뚜껑을 덮어 가릴 수 있는 책장 연구실에 어린이 놀이터를 그대로 옮겨놓고 책장으로도 쓰고 놀이도 하고, 짓궂은 사진으로 도배를 해보기도 하면 재미있겠다!.. 최지원이 향기를 이용해서 남에게 신선함을 주고 싶다 말하며 신선함을 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가를 물었다.  금누리+안상수+이불 삼인전의 전시공간에서 작가들이 노래를 했다. 이런 발상이 신선하다. 이불 작가는 연두색 연지를 얼굴에 찍기도 하고 '냄새'를 전시하기도 했고 학생들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빨간 천으로 눈을 가리고 특강을 하기도 했다. 정자연이 음악으로 공감각을 표현한 작품에 대해 물었다.  170미터의 긴 대롱 끝에서 소리를 내면 소리가 한참 있다 들린다. 김기철 조각가가 과제로 현악 4중주 곡을 녹음해 각각의 악기 소리를 다른 곳에서 틀었다. 미국의 작곡가 쿠르베의 그랜드캐니언 이라는 공간적인 작곡도 있다. 리하트 스트라우스의 돈키호테도 공간적인 음악이다. 김기철 조각가의 작품 중에는 계곡물의 소리를 여기저기서 녹음해서 나란히 놓인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게 한 것이 있다. 작품 사이를 지나가면 진짜 계곡물 사이에 있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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