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흐름

2016/06/20(13:09)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송지원	조회수 : 670 , 줄수 : 74

마지막 강의 수정 입니다. 스승님 고맙습니다.

잉글리시 자판에는 문자에 악센트가 없다.
그러나 다른 나라 말에는 악센트가 있는 문자들이 있다.
프랑스 말에는 악센트는 4가지가 있다.
그래서 나는 악센트가 있는 글자를 잉글리시 자판으로 옮길 때,
그 문자만 대문자로 쓴다.
아미띠에 amite→amitE
이렇게 써도 프랑스 사람들은 다 안다.

“슈레더하우스”는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유럽의 미술관 중에서 잘 알려진 장소는 미리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이 있는 곳은,
대략 6개월 전에 예약해야 할지도 모른다.
요즘 파리의 기획전인 경우에도 예약을 해야 하는 전시도 있다.
나도 이 전시를 예약을 해서 보았는데, 그래도 많은 관람객이 모였었다.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학교 중에 “중앙 학원”이 있다.
베이징에 있는 이 학원의 교정에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프랑스 정부에서 선물해준 것이다.
조각은 주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개 9개 정도 에디션이 있다.
이렇게 허가받은 복제품은 원본으로 대접해준다.

헨리 무어의 작품은 내부구조와 외부구조로 되어있는데,
그가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고, 탄광 지역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조형적인 영향을 받았다.

1: 100 이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 이야기
쟈코메티에 관한 질문이 나왔었다.
비교적 꽤 알려진 조각가이다.
프로그램 관계자가 문제에 관해 질문을 해서 답해주었다.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우리말을 쓰는 것보다,
한문투의 말투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서
우리말로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스위스의
바젤이라는 곳에 “팅겔리미술관”이 지어졌다.
전부 움직이는 작품들이 재밌다.
팅겔리미술관에 가면 2유로 짜리 동전을 넣으면,
연필이 움직이면서 기계가 그림을 그린다.
조각이자 그림을 그리는 로봇이다.
나도 아내에게 동전을 받아
그 기계로 그림을 그려서
다시 아내에게 선물로 주었다.

파리 퐁피두센터 옆에 인공분수가 있는데,
분수의 조각은 팅겔리와 니키드 상 팔이 함께 만든 것이다.

동양문화권에서는 타자기를 거치지 않고서, 펜과 붓을 거쳐 바로 컴퓨터를 썼다.
“금누리 글꼴”이란 것이 개념자체로는 효율적인 글꼴이라고 생각한다.
명조체는 익숙한 것이지 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효율적이라는 것은,
적은 용량으로 많은 자료를 저장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한글은 구조적으로 알파벳보다 많은 용량이 필요하다.
전산 상에는 “금누리 글꼴”의 용량이 더 적게 든다.
같은 내용을 가진 책을 명조체와 “금누리 글꼴”의 두 가지로 만들어서 읽어본다면,
처음에는 명조체가 익숙해서 읽기 쉬울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금누리 글꼴”이 더 빨리 읽히게 된다.

마우쩌뚱은 한자가 너무 어려워서 중국어를 개선해야겠다고 생각 하였다.
한글을 쓰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김태림 :미니멀리즘 작가 도널드 저드의 작품을 보았습니다.
매우 간결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승님은 이 작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품을 보고 “좋았다”, “나빴다”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의 작품은 말레비치의 “지고주의”처럼 대상 자체가 모든 것이다.

미니멀아트가 설치미술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이 단순해서 어떻게 설치하느냐가 중요했으므로,
공간 안의 작품의 위치, 관객과의 거리...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