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흐름

2017/10/25(23:50)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이예주	조회수 : 648 , 줄수 : 5

스승님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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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롭게 장신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진행하는 작업이다 보니 작업의 방향, 개념부터 새로 잡아가며 진행을 하고있습니다. 제가 표현을 할 때 직접적인 표현을 많이 한다는 지적을 받아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보며 자료를 찾던 중에 이형구라는 작가의 한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치와 함께 얼굴 표정 맞추기> 로, 작가가 직접 고안안 기구를 머리에 쓰면 신체의 부분들이 과장되고, 왜곡되어 형태가 변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미국유학시절에 한 동양 남자로서 느꼈던 신체적인 열등감에서 이와 같은 장치를 만들게 되는 발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체의 '낯선' 모습을 이용해 자신이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표현하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다 문득 스승님께서도 파리에서 공부하셨을 때, 여러 다양한 경험과 생각, 감정 등 많은 것을 느끼셨을텐데 이러한 경험들이 기반이 되어 작업으로 이어진 작품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