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흐름

2017/10/30(19:48)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박지은	조회수 : 822 , 줄수 : 30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얼마전 마크테토의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공예의 아름다움'에
관해 나누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크의 이야기 중에 일보일경 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 글을 올립니다.

일보일경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이 말은 한옥과 한국 예술에서 자주 접하는 테마다.
한국가구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이를 처음 느꼈다.
대문을 열고 앞마당에 들어서면 박물관의 일부만 보인다.
한 걸음씩 들어가면 그제야 숨겨진 정원이나 방이 모습을 드러낸다.
- 마크 테토

마크는 한국에 온지 6년, 한옥에 살게된지 2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한국에서 살아온 우리보다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
많은 관심과 그 가치를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외국인에게서 들은 한옥의 아름다움과 한국공예 이야기는
제게 새로운 자극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한옥보다는 서양식 건물에 더 익숙해져있습니다.
한옥의 구조는 잘 알지 못해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성냥개비 같은 건물 구조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마크의 한국공예와 건축 이야기는 제게 반성과 생각을 하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한국공예의 아름다움과 한국 건축의 멋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은 시간이 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