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간과.미술 ... ... ...

2001/06/24(00:21) from 211.178.170.54
작성자 : 유기석 (pubfilm@lycos.co.kr)	조회수 : 772 , 줄수 : 26

점.선.면에 관하여...

점 이전부터 ‘위치는 있지만, 부분이 없는 것’ 등으로 점을 정의해왔는데, 근대에 들어와서 직선 ·평면과 함께 무정의술어로서 공리(公理)에 따라 규정하게 되었다. 선 선은 형태가치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기초적인 요소이다. 면 회화에서는 2차원적 평면 위에 3차원적 입체나 안쪽 깊이가 표현되므로, 그려진 면은 양감(量感)과 공간의 깊이를 암시한다. 따라서 빛이나 색의 효과 자체가 공간과 양의 표현을 다하는 한, 명(明) ·암(暗)의 면과 색면(色面)은 회화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세잔은 ‘자연은 구(球)와 원추(圓錐) ·원통(圓筒)으로 되어 있다’고 하면서 자연의 배후에 있는 면의 구성을 단순한 입체면으로 분할하였고, 그것을 이어받아 피카소, 브라크 등의 입체파가 자연과 인간을 기본적 ·기하학적인 형태로 환원하였다. 사물의 재현을 거부하는 근대회화에서는 색채의 상호관계로서의 색가(色價) 또는 색면처리에 의한 공간의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옮.겨붙.인곳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