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환경디자인
| 2014/10/15(20:00)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송가희 | 조회수 : 495 , 줄수 : 46 |
|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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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질문> ------------------------ 어제 PRIVATE COSMOS 전시를 다녀왔는데 많은 작품을 보고 느낀 것이 금속공예라는 말 보다는 그냥 공예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요즘 예술 분야에서 재료에 벽이 없어진 것을 대변하고 있는데 이렇게 요즘 예술 분야의 벽이 허물어진 것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궁금합니다... 답변) 언제 부터 예술 분야에 경계가 있었는가? 그저 각 분야의 작가들이 자신의 분야 외에 다른 분야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서로의 분야를 받아들이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것을 작업에 응용하는 것에 오랜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자신이 작업하는데 자신이 주고자하는 의미만 올바르게 전달한다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은 없다. ------------------------------ 이런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결국에는 미적 부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만약 의미에 힘을 싣고 싶다면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한 재료가 서로 상반됨에서 오는 이질감이 있더라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인가요? 아니면 얼마큼의 비중을 두고 작품의 어울림을 생각해야 하나요? <두 번째 질문> 시대가 바뀌었고, 현 시대에 맞게 작업을 하는 것이 맞는거겠죠. 「오늘 날 특화된 기술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다. 기술은 위탁할 수 있다.」 라는 글귀를 어떤 글에서 읽었습니다. 실제로 기술은 장인들에게 위탁하고, 작가의 번뜩이는 재치와 재미난 요소들을 표현하는 유명장신구 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기술이라는 건 현 시대에 어떤 위치(?)에 있는 건가요? 현철이 질문 중에서 비슷한 물음이 있었는데 시대에 맞게 손이든 기계든 필요하다면 그것에 맞게 쓰는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공예가로서 직접 만드는 걸 고집할 필요는 없는 건가요? 기술을 익혀 작업을 한다 해도 시각적으로 매력이 없다면 이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건지요. <세 번째 질문> 작업을 할 때 그 결과물에 작가 자신이 투영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가의 감성이 들어가고 성향이 반영될텐데 미적으로 그것이 극히 주관적일 때 우리는 그 작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나요. 비례와 균형, 구성을 배우지 않고도 보편적 미를 만들 수 있는 건가요? 자신의 작업에서 ‘예쁘다’, ‘느낌 있다’ 생각이 드는 것이 객관적이지 못할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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