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지구 위의 고등 동물이라고 하는 것들은 왜 암컷과 수컷으로 나뉘어 있는가? 오로지 번식을 위한 것이라면 미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방법들이 있지 않은가. 암수가 따로 결정되어 있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어떤식으로 살고 있을까? 만약 인간이란 동물이 하나의 성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은 그래도 사랑이 제일이라고 하실까? 많은 영화들이 인간 암수의 사랑에 대해 말하거나 그리거나 다루고 있다. 체험해보지 못한 사랑의 경험을 우리는 어린 나이 때부터 만화 영화를 통해 보아온다.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 가능하지 않을것 같던 사랑의 주인공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등등. 어른이 된 어린이들이 계속해서 만드는 세계의 영화들... (전인류가 인생의 얼마만큼을 암수가 대립하고 결합하고 그리워하는데 쓰는가?) 때로는 인간 본능의 것으로, 때로는 영적으로, 때로는 추악하게, 또는 세상 아름다운것들을 모두 합쳐 놓아도 따라가지 못할만큼 신비하게 사랑을 해석한다. 영화는 이러한것들에게 불가능한 많은것들을 허용한다. 그리고 어떤 영화감독들은 (예를 들어 키에슬로브스키와 같은) 여러가지 정의를 내리기도 한다. -RED, BLUE, WHITE 마지막으로 영화는 소수의 인류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었다. 이미. 스스로 성을 선택적으로 사는 머리 좋은 고등 동물들에 대해 02.지구 중력권을 벗어난다면...바닥, 바다기 사라진다. 그것이 사라진다는 것은 새로운 3차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공간을 부여 받은 이상, 쓰러지지 않게 새울 필요도 없고, 붙일 필요도 없고, 가날픈 줄에 메달 필요도 없다. 따라서 무한한 자유를 누릴 줄 아는 자만이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격을 갖는 것이다. 어떠한 틀 안에 갖히고 싶은 사람들은 절대 지구 밖으로 나가지 말자. 한국적 미에 대한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자신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거대한 스페이스로 나간다 하더라도 그 커다란 여백을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고 그 끝자락에서 느껴지는 촉감을 찾아낼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 자신도 하나의 행성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산 하나가, 강줄기 하나가 버선코 하나에 들어와 있건만 우주 안의 있는 것들이라면 버선 한 쪽이면 충분할 것이다. \ \ \ \ \ 속박되어 꼼짝도 못하는 한가로운 청춘, 자질구레한 걱정탓으로 내 인생을 망쳐버렸네. 아아, 내 마음이 열중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오게 해다오. 나는 생각한다.: 좋아, 그대와 만나지 않을지라도, 그대와 얘기하는 더없는 기쁨의 약속따윈 이제 아무래도 좋아. 당당한 은퇴를 그대가 멈추게하여 주기를 바라네. 언제까지나 내가 꾸었던 헛된 꿈을 그토록 참고 견디었다, 공포도 고통도 하늘높이 날아가머렸고 그런데 불쾌한 갈증이 내 혈관을 어둡게 하고 있구나. 평원이 버려진 채로 커지고, 향과 갈라지샛 꽃을 피우는 것처럼 수많은 불결한 파리떼가 잔인한 소리를 낸다. 아아! 그토록 가여운 영혼 말할 수 없는 홀아비 생활 그것은 오직 노트르담 교회의 모습이구나. 성모 마리아에게 간구하는 것인가? 속박되어 꼼짝 못하는 한가로운 청춘 자질구레한 걱정탓으로 나는 내 인생을 망쳤다. 아아! 내 마음이 열중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오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