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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을 소리로 읽는다

글쓴이
민원기
쓴날
2006-04-03 12:12
본수
4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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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을 ‘소리’로 읽는다

에이블뉴스, ‘소리로 읽는 기사’ 서비스 실시
‘문자→음성’ 신기술 보이스아이, 최초 적용
시각장애인·저시력인·노인도 종이신문 접근 가능



인터넷신문과 종이신문을 동시에 발행하고 있는 장애인 전문지 에이블뉴스(www.ablenews.co.kr)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각장애인과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문맹인을 위해 ‘소리로 읽는 기사’ 서비스를 세계 언론 사상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에이블뉴스에 따르면 ‘소리로 읽는 기사’는 눈으로 종이신문을 읽는 것이 어려운 시각장애인과 노인, 그리고 한글을 배우지 못한 문맹인 등도 음성으로 종이신문을 읽을 수 있다.휴대용 플레이어인 ‘보이스아이 메이트’를 에이블뉴스 지면 우측에 위치한 보이스아이 심벌 위에 올려놓으면 음성으로 신문기사의 모든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것.

각각의 심벌을 한번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기사내용이 플레이어에 저장되기 때문에 마치 MP3에 노래를 저장해 이어폰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신문기사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물론 플레이어에서 검색도 가능해 자신이 원하는 기사를 찾아서 들을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로 신문을 소리로 직접 읽어본 시각장애인들은 “종이신문을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는데 신문을 직접 읽어 본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여 전달해 주는 기술은 시각장애인에게는 획기적인 사건이 분명하다”고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에이블뉴스 인터넷판은 이미 2004년 10월부터 ‘소리로 읽어주는 기사’ 서비스를 도입, 현재 에이블뉴스 인터넷사이트(ablenews.co.kr)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기사는 인쇄할 때 출력 용지에 ‘보이스아이 심볼’이 자동으로 생성돼 플레이어를 사용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에이블뉴스 백종환 편집국장은 “장애인에게 정보는 곧 자립의 기본이 되는 재산인데 장애유형에 따라 인터넷을 하지 못하거나 종이신문도 읽지 못한 장애인분들이 계시고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도 생각이외로 많아 소리로 읽어주는 기사뿐만 아니라 수화뉴스 등의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블뉴스가 이번에 도입한 ‘소리로 읽어주는 기사’는 에이디정보통신(주)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신기술로 올해 1월 정보통신부가 선정한 ‘2006년 1월의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보조공학센터는 보이스아이 휴대용 플레이어인 ‘보이스아이 메이트’를 근로장애인 지원제품으로 등록해 보급하고 있다. 직장을 가진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이 기기를 무상으로 지원받거나 임대해 사용할 수 있는 것. 장애인특성화 대학인 대구대학교도 에이디정보통신(주)와 산학협력을 맺어 대구대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학생 전원에게 이미 ‘보이스아이 메이트’를 보급했다.

-에이블뉴스는?

에이블뉴스는 지난 2002년 12월 1일 창간한 국내 최초 인터넷장애인신문이다. 에이블뉴스 사이트는 현재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터넷사이트이며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서 종이신문도 격주로 발행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간단히 키보드를 이용해 음성으로 뉴스를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동영상 뉴스를 시도하는 등 끊임없이 장애인들이 접근 가능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소리로 읽는 기사’ 서비스는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과 문맹인 등 비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에이블뉴스 홈페이지에 가서 뉴스를 클릭하시고 인쇄버튼을 누르면 보이스아이 인쇄하기와 그냥 인쇄하기가 있습니다. 보이스아이 인쇄하기를 누르면 프린트된 기사 우측상단에 2차원바코드가 새겨져 출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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